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1:04
스포츠

'여자 양궁' 안산-임시현, 리커브 개인 준결승행…금메달 순항 중 [AG현장]

기사입력 2023.10.03 14:55 / 기사수정 2023.10.03 14:55



(엑스포츠뉴스 중국 항저우, 나승우 기자) 여자 양궁 임시현과 안산이 각각 치우이칭(대만), 초이루니사 디아난다(인도네시아)를 꺾고 리커브 개인 준결승에 진출했다.

임시현은 3일(한국시간) 중국 항저우에 위치한 푸양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양궁 리커브 개인 8강전에서 대만의 치우이칭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6-2 완승을 거둬 준결승에 진출했다.



임시현은 바람이 거세지는 상황에서도 1세트를 무난히 따냈다. 첫 발부터 9점을 맞히며 기세 좋게 경기를 시작한 임시현은 두 번째 발도 9점을 맞혔다. 세 번째 발은 10점을 쐈다. 치우이칭은 7점 10점 8점을 쐈다. 28-25로 임시현이 2점을 획득했다.

2세트에서는 치우이칭이 2점을 따내 균형을 맞췄다. 치우이칭이 10점 10점 9점을 쐈다. 임시현은 10점 9점 9점을 맞혀 28-29가 돼 치우이칭이 2점을 획득했다.

3세트에서는 다시 임시현이 2점을 따냈다. 첫 발을 9점에 맞혔다. 치우이칭은 8점에 그쳤다. 임시현이 2번째, 3번째 화살 모두 10점에 맞힌 반면, 치우이칭은 9점 8점을 기록했다. 29-25로 임시현이 4-2 리드를 잡았다.

4세트에서 치우이칭이 3연속 9점 9점 9점을 쐈다. 임시현은 10점 10점 10점을 맞히며 퍼펙트 스코어를 기록했다. 세트 스코어 6-2(28-25 28-29 29-25 30-27)가 되면서 임시현이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서 노다 사츠키(일본)를 세트 스코어 6-0(28-21 28-25 28-27)으로 대파한 리 지아만(중국)과 대결한다.



여자 양궁 간판 안산도 이어진 리커브 8강전서 디아난다를 꺾고 무난히 준결승에 올랐다.

안산은 1세트에서 첫 발을 9점에 맞혔다. 2번째 화살은 10점을 정확히 맞혔다. 디아난다는 2번 연속 9점을 기록했다. 안산이 마지막 발을 9점을 맞혔고, 디아난다가 10점을 쏘면서 1점씩 나눠가졌다.

2세트에서는 안산이 첫 발을 10점에 쐈다. 반면 디아난다는 9점을 맞혔다. 안산은 2번째 발을 9점에 맞혔고, 디아난다 간발의 차로 9점에 쐈다. 세 번째 발에서 흔들렸다. 안산이 8점을 얻는데 그쳤다. 디아난다는 9점을 맞혔다. 27-27로 2세트도 사이좋게 1점을 나눠가졌다.

3세트에서 리드를 잡았다. 안산이 3회 연속 10점을 쏴 퍼펙트 스코어를 기록했다. 디아난다는 9점 10점 9점에 그쳤다. 30-28로 안산이 4-2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4세트는 디아난다가 조금 힘을 냈다. 안산이 9점 9점 9점을 기록하는 사이 10점 8점 9점으로 27-27 동률을 이뤘다. 세트 스코어 5-3이 됐다.

마지막 5세트에서 승부를 결정지었다. 두 선수 모두 첫 발은 9점이었다. 디아난다의 2번째 화살이 9점에 맞은 반면, 안산은 10점에 쐈다. 디아난다가 세 번째 발을 10점에 맞혔지만 안산이 10점으로 마무리 해 세트 스코어 7-3(28-28 27-27-30-28 27-27 29-28)으로 승리했다. 준결승에서는 토모미 스기모토(일본)-하일리간(중국) 승자와 맞붙는다.

이번 아시안게임 양궁 종목은 컴파운드와 리커브로 나뉜다. 컴파운드가 50m, 리커브는 70m에서 경기한다. 표적지의 지름은 리커브가 122㎝, 컴파운드가 80㎝이고, 10점 구역은 각각 12.2㎝, 8㎝다. '완벽한 10점'을 의미하는 엑스텐 구역은 각각 6.1㎝, 4㎝다.

현재 올림픽, 세계선수권대회를 기준으로 예선 라운드를 거친 후, 토너먼트를 치르는 경기 방식은 동일하지만 리커브는 세트제, 컴파운드는 누적제를 사용한다.

리커브에서는 세트마다 승리할 경우 2점, 비기면 1점, 패하면 0점을 얻는다. 5세트까지 진행했을 때 세트 스코어가 동점이면 슛오프로 한 발을 더 줘 과녁에 가장 가깝게 맞힌 선수에게 1점을 더 줘 승부를 가린다.

사진=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