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6:00
스포츠

황선홍호 '16강 상대' 나온다...키르기스-대만, '김국진 선발' 북한-인니 '동시 격돌' [AG현장 라인업]

기사입력 2023.09.24 16:22



(엑스포츠뉴스 중국 진화, 나승우 기자) 황선홍호의 아시안게임 16강전 상대가 가려질 F조 최종전이 킥 오프를 앞둔 가운데 키르기스스탄과 대만, 북한과 인도네시아 경기의 선발 명단이 각각 공개됐다.

키르기스스탄과 대만은 24일(한국시간) 오후 5시 중국 진화에 위치한 진화스포츠센터경기장에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별리그 F조 3차전을 치른다. 1승1패, 승점 3으로 조 3위에 올라 있는 대만은 2연패로 최하위에 위치한 키르기스스탄을 꺾어 조 1위 16강 진출을 노린다.

대만은 3-6-1로 나선다. 치우유훙이 골문을 지키며 후앙추밍, 왕이유, 팡리펭이 백3를 선다. 투샤오치에, 린밍웨이, 우옌슈, 유야오싱, 웬치하오가 중원을 이룬다. 첸포리앙이 원톱으로 나서 득점을 노린다.

키르기스스탄은 5-3-2로 맞선다. 아르템 프리아드킨이 골키퍼 장갑을 낀다. 아딜렛 누를란, 에랄만 아킬베코프, 바이아만 쿠마르바이, 누르볼 바크티베코프, 아슬란 베크베르디노프가 수비를 구성한다. 아딜렛 카니베코프, 이라킴베크, 누르마트, 에르나스 아빌로프가 중원에서 호흡을 맞추며 아타이 일리치베크, 막삿 알리굴로프가 투톱으로 출전한다.



같은 시간 인근 저장사범대 동경기장에서는 북한과 인도네시아의 경기가 열린다. 현재 F조 1위가 북한, 2위가 인도네시아, 3위가 대만인 상황에서 세 팀 모두 조 2위를 차지할 가능성을 남겨두고 있다. F조 2위는 16강에서 황선홍호와 만난다. F조 최종전 결과를 유심히 지켜봐야 하는 이유다.

북한은 3-4-3으로 나선다. 강주혁이 골문을 지키고 장국철, 김경석, 김유성이 수비를 맡는다. 리일성, 강국철, 백정성, 김국범이 중원을 구성하며 김범혁, 리조국, 김국진이 최전방 3톱으로 출전한다.

이에 맞서는 인도네시아는 4-4-2를 내세운다. 골키퍼에 에르난도 수타랴디, 수비에 안디 누그로호, 리즈키 라마드하니, 로비 다르비스, 알페안드라 산토사가 출전한다. 도니 파뭉카스, 라치마트 이리안토, 무함마드 무슬리후딘, 샤리안 아비만유가 중원을 구성한다. 최전방엔 마울라나 비크리, 라나이 루마키엑이 출전해 득점을 노린다.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순위 산정 방식은 승점, 골득실, 다득점 순으로 가려지게 되며, 모든 조건이 동일할 경우 페어플레이 점수를 따지게 된다.

북한이 우리와 맞붙게 되는 경우의 수는 2가지로 먼저 북한이 인도네시아에 2골 차로 패하는 동시에 대만이 키르기스스탄에 1-0으로 승리해야 한다. 이렇게 되면 인도네시아와 북한, 대만 3팀 모두 승점 6으로 같아지지만 득실차, 다득점에서 인도네시아가 북한에 앞서 조 1위를 차지하게 되며, 대만보다 골득실에서 1골 앞선 북한이 2위를 차지하게 된다. 북한이 인도네시아에 1골 차로 패할 경우 인도네시아와 페어플레이 점수 결과에 따라 1, 2위가 가려진다.

대만의 경우 북한이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1-0으로 승리한다고 가정한다면, 최소 2골 차 이상 승리만 거둬도 골득실에서 앞서 2위로 16강에 오른다. 이렇게 되면 황선홍호의 16강 상대는 대만이 된다. 대만이 승리하고 북한과 인도네시아가 승부를 가리지 못해도 대만이 16강에서 황선홍호와 맞붙는다.



현재 2위를 기록 중인 인도네시아가 그대로 2위로 올라올 가능성도 있다. 북한에 2골 차로 승리했는데 대만이 키르기스스탄에 4골 차 이상 승리를 거두면 골득실은 같으나 다득점에서 밀려 2위를 유지할 수도 있다. 앞서 말했듯 북한에 1골 차로 승리했는데 대만 역시 대량득점을 하지 못하고 1-0 혹은 2-0 승리에 그친다면 페어플레이 점수에 따라 북한과 1, 2위를 다툰다.

사진=아시안게임 조직위 인포 시스템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