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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딘딘 "母, 가끔 울어, 철들었다고"...육아 난이도 '극상' 고백 (컬투쇼)[종합]

기사입력 2023.09.21 16:50

이효반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효반 기자) 가수 딘딘이 자신은 육아 난이도가 높았다고 인정했다.

21일 진행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가수 딘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한국인이 생각하는 육아 난이도 최상이었을 것 같은 연예인'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태균이 딘딘에게 육아 난이도를 묻자, 그는 "쉽지는 않았죠, 오히려 성인이 된 지금, 굉장히 좋은 사람이 됐다"고 답했다. 딘딘은 "그래서 엄마가 가끔 울어요. 너무 철들었다고, 그때 모습이 그립다고"라며 말을 이었다.

DJ로 출연한 god 박준형은 "지금 부모님한테 잘하고 되게 착해"라며 딘딘의 효심을 칭찬하면서도 "근데 어렸을 땐 쥐새끼처럼 막 뛰어다녔을 것 같아, '짹짹짹' 하면서"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딘딘은 "그땐 진짜 반려견처럼 다녔다"며 자신이 개구쟁이였음을 인정했다.



딘딘의 누나 두 명은 모두 공부를 잘했다고. 그는 "그래서 (누나들) 학교에서 전화가 오면 (엄마에게는) 무조건 칭찬받으러 가는 자리였다"라고 말했다.

반면 딘딘의 학교에 가서는 울면서 나왔다고 밝혔다. 딘딘은 엄마가 우는 모습을 보고는 "울지 말고 떡볶이 먹자, 엄마 나약해지면 안 돼"라며 엄마를 다독였다고 해 출연진들에게 폭소를 유발했다. 김태균은 "엄마를 강하게 키우려고 내가 이딴 짓을 하는 거야"라고 거들어 더욱 분위기를 띄웠다.

이날 딘딘은 어머니와 함께 간 식당에서 잘못 음식을 그대로 받았던 일화도 공개했다. 딘딘이 "그냥 먹겠다"며 음식을 받자 어머니는 "너 이런 애 아니었잖아"라며 눈물을 보였다고 밝혔다.

딘딘은 "저희 엄마 새벽 기도 맨날 나가셨어요, 저 때문에"라며 과거 육아 난이도 극상의 자식이었음을 인정하면서도 철든 어른의 모습을 보여 청중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딘딘은 15일 디지털 싱글 '속는 중이야'를 발매했다.

사진=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화면 캡처

이효반 기자 khalf07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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