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6.07.15 08:52 / 기사수정 2006.07.15 08:52
[엑스포츠뉴스=문인성 기자] 스페인의 호화군단 레알 마드리드가 네덜란드 출신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뤼트 판 니스텔로이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네덜란드의 유력일간지'데 텔레흐라프(De Telegraaf)'는 맨체스터와 레알 마드리드 두 팀이 판 니스텔로이의 이적에 관한 이적료와 계약기간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판 네스텔로이의 에이전트 Rodger Linse는 "뤼트가 7월 24일에 있는 팀훈련 전까지 자신의 새로운 소속팀을 확정하고 싶어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이번 주 금요일에 기자회견을 앞두고 있다. 이번 기자회견은 남아프리카 투어 직전에 가지는 것으로서 실제로 판 네스텔로이의 이적에 관한 명확한 이야기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시즌 후반부터 알렉스 퍼거슨 감독과의 불화설이 나돌던 판 네스텔로이는 독일의 명문 바이에른 뮌헨의 러브콜을 받는 등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날 것이 기정사실화되어 왔다.
레알 마드리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이적료 1000만유로(약 120억 원)을 제의했지만, 맨체스터는 1500만 유로(약 180억 원)의 이적료를 원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의 주전 공격수 호나우두는 왼쪽 무릎수술을 받게 됨에 따라 시즌 초반부터 장기간 결장이 불가피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레알 마드리드는 판 네스텔로이를 영입해 공격력을 흔들림없이 가져가겠다는 계획이다.
2001년 네덜란드의 명문 PSV 에인트호벤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판 네스텔로이는 그동안 총 218경기에 출전해 149골을 넣어 유럽 최고 수준의 공격수로서 각광받아 왔다.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