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6.29 03:43 / 기사수정 2011.06.29 03:45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디즈니 채널이 정식으로 한국에 상륙한다.
28일 디즈니채널과 디즈니주니어 한국 론칭 행사가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 비스타홀에서 진행됐다.
이날 론칭 행사에서SK텔레콤과 디즈니채널 인터내셔널(DCI)이 지난해 5월 합작 설립한 텔레비전 미디어 코리아(이하 TMK)가 100% 우리말로 방송되는 디즈니 브랜드 채널을 론칭한다고 밝혔다.
디즈니채널은 6-14세 어린이와 가족 전용 채널로 7월 1일 오후 5시 첫 전파를 타며, 2-7세의 미취학 아동과 부모를 위한 디즈니주니어 채널은 7월 11일 오전 8시부터 방송된다.
디즈니채널과 디즈니주니어는 국내에서 HD 멀티플렉스는 물론 케이블을 통한 SD 포맷, 위성방송, IPTV 플랫폼, 온디맨드 디지털 미디어 서비스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채널 출범과 동시에 이들의 한국어 웹사이트 (www.DisneyChannel.co.kr, www.Disneyjunior.co.kr)도 선보인다.
디즈니채널과 디즈니주니어는 국내에서 자체 제작한 한국어 프로그램 외에 '피니와 퍼브(Phineas and Ferb)', '스티치! 새로운 모험(Stitch!)', '어항속의 하이틴(Fish Hooks) 등의 애니메이션 시리즈와, '찰리야 부탁해(Good Luck Charlie)', '우리는 댄스소녀(Shake It Up)', '우리 가족 마법사(Wizards of Waverly Place)‘와 같은 실사 촬영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이들 채널에서는 '토이스토리(Toy Story)', '카(Cars)'와 같은 디즈니가 제작한 블록버스터 영화는 물론 최신 화제작과 고전 작품을 엄선한 새로운 디즈니 무비 월드 (Disney Movie World) 프로그램을 한국에서 우선 상영한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 서진우 Platform 사장은 "디즈니와 함께 TMK를 통해 디즈니채널과 디즈니주니어를 론칭하는 것은 수준 높은 콘텐트를 찾는 국내 시청자의 니즈를 충족시킬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SK텔레콤의 방대한 네트워크와 국내 시청자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가족과 어린이를 위한 최고의 콘텐트를 언제 어디서든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캐롤리나 라이트캡(Carolina Lightcap) 디즈니채널 월드 와이드 사장은 "SK텔레콤과 한국 파트너를 통해 한국의 어린이와 부모들에게 양질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학습 능력과 상상력을 키워주는 스토리와 캐릭터로 이들의 시청경험을 풍부하게 만들고 싶다"며 기대감을 피력했다.
김문연 TMK 대표는 "디즈니채널과 디즈니주니어의 런칭은 어린이 텔레비전 시장의 대표주자로 세계적 인정을 받으며 수상 경력을 쌓아온 최고의 콘텐트와 캐릭터로 완성된 디즈니의 채널들을 이제 한국의 어린이와 가족들도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디즈니채널과 디즈니주니어 모두 디즈니 브랜드의 가장 큰 자랑거리인 오랜 시간 변치 않는 스토리텔링과 시청자를 몰입시키는 캐릭터가 특징이다. 처음으로 100% 한국어로 방송되는 디즈니채널과 디즈니주니어를 통해 국내 어린이와 부모들이 연령에 적합한 엔터테인먼트 콘텐트와 전용 채널을 접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사진=디즈니채널·디즈니주니어 한국 론칭 행사 ⓒ 프레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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