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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케 듀오 잊어라!!…SON-SON 콤비 급부상→찰칵+다트 세리머니 '연일 폭발'

기사입력 2023.09.06 06:00

이현석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현석 기자) 손흥민의 파트너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났지만, 손흥민은 곧장 새로운 파트너를 찾아냈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5일(한국시간) "케인을 대체하기는 어려울 수 있지만, 손흥민은 이미 팀에서 새로운 파트너를 찾았다"라고 보도했다. 

기브미스포츠는 "토트넘 소속 제임스 매디슨은 북런던에서 생활을 시작한 이후 이미 칭찬을 받고 있다. 일부 기자들은 그를 프리미어리그 최근 역사에서 가장 상징적인 파트너십 중 하나와 비교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시즌 초반 2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활약했고, 이후 본머스와 번리를 상대로는 득점했다. 그는 토트넘을 채울 큰 능력을 갖고 있다. 그는 케인의 직접적인 대체자는 아니지만, 궁극적으로 그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영입됐다. 그중 큰 부분은 케인과 토트넘의 또 다른 최고의 재능인 손흥민과의 관계다. 토트넘의 성공적인 시작은 매디슨과 손흥민이 잘 결합해 일관된 창의성과 골의 시작을 제공하는데 달려있다"라며 매디슨이 케인의 공백을 메우며 손흥민과 새로운 조합으로 활약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실제로 토트넘은 올 시즌 초반 뛰어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 손흥민과 매디슨 두 선수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토트넘은 브렌트퍼드전 2-2 무승부 이후 리그에서 3연승을 기록 중인데, 두 선수는 3연승 기간 동안 5골을 기록하며 팀 승리 선봉에 섰다. 

매디슨은 본머스전과 번리전에서 각각 득점을 기록했으며, 손흥민은 번리전 해트트릭으로 시즌 첫 득점포를 가동했다. 두 선수는 공격포인트 외에도 공격 작업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손흥민은 전방에서 수비진을 압박하고, 빠른 돌파 이후 컷백 패스를 통해 기회를 만들어줬으며, 매디슨은 빌드업 관여와 탈압박, 날카로운 침투패스로 공격에서 활약했다. 





매체는 이러한 두 선수의 호흡을 지난 시즌까지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듀오로 활약했던 손흥민과 케인과 비교하며, 토트넘의 차기 듀오가 될 수 있다고 평가한 것이다. 

다만 '손케 듀오'에 필적하기 위해서는 아직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두 선수는 지난 시즌까지 47골을 합작(케인 23골 24도움, 손흥민 24골 23도움)하며 디디에 드로그바와 프랭크 램파드가 첼시에서 기록한 36골 합작(드로그바 24골 12도움, 램파드 12골 24도움) 기록을 넘어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골 합작 듀오로 이름을 올리며 최고의 명성을 자랑했기 때문이다.

또한 기브미스포츠는 "손흥민은 매디슨과 케인과의 호흡과 그리 멀지 않은 이해관계를 갖고 있는 것 같다. 이제 매디슨과 손흥민이 우리가 보았던 케인과 손흥민의 마법을 재현할 수 있다면 더욱 그렇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그들은 케인을 대체하기 위해 서로 의지해야 하기 때문이다"라며 두 선수가 듀오로 활약하는 것이 그간 팀의 많은 득점을 책임졌던 케인의 공백을 채우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매체는 매디슨의 활약이 팀 동료 히샤를리송에게는 악영향일 것으로 전망했다. 

기브미스포츠는 "히샤를리송은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 토트넘은 그의 부재 시 더욱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다. 손흥민이 주 득점자가 된다면 히샤를리송이 선발에 다시 복귀하는 것은 정말 어려울 것이다. 그는 자리를 위해 싸워야 하고, 차지하려면 골을 넣어야 한다"라며 손흥민과 매디슨의 좋은 조합으로 손흥민이 꾸준히 득점한다면 입지가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케인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토트넘이 매디슨의 등장으로 시즌 초반 더욱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올 시즌이 손흥민과 매디슨이라는 새로운 프리미어리그 공격 듀오의 탄생을 알리는 시즌일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AP, AFP, 로이터/연합뉴스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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