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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파트너+장기 대체자' 찾는다...토트넘의 야심찬 계획→'포스트 메시' 바르사 FW 영입 추진

기사입력 2023.08.28 10:32 / 기사수정 2023.08.28 10:32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야심 찬 계획을 세우고 있다. 바르셀로나의 역대급 재능을 노리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기자 리얄 토마스는 28일(한국시간) 토트넘 팬 팟캐스트에 출연해 토트넘이 이적시장 막판까지 오른쪽 윙어 영입을 추진하고 있고 후보 중 한 명으로 안수 파티를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기자는 팟캐스트를 통해 "결과가 어떻든, 토트넘은 이적시장 마지막까지 우측 윙어를 원하고 있다. 현재 브레넌 존슨이 가장 유력한 후보인 가운데 안수 파티, 조한 바카요코도 영입 후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수 파티의 경우 완전 이적보다는 임대 이적이 더 가능성이 높다"라고 덧붙였다. 

프리미어리그 이적시장 마감일은 오는 9월 2일 오전 7시 경이다. 약 6일가량 남은 가운데 토트넘은 우측 윙어 영입을 최우선으로 노리고 있다. 



데얀 쿨루셉스키가 이 자리에 있지만, 백업 자원이 마땅치 않다. 마노르 솔로몬이 좌우를 모두 뛸 수 있지만, 그의 주 포지션은 왼쪽이다. 손흥민이 최전방으로 올라가지 않는다면 솔로몬이 우측에 설 수 있지만, 현재까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을 올리면 이반 페리시치를 먼저 선택했다. 

브레넌 존슨은 윙어보다 주로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지난 시즌 그는 공격형 미드필더와 처진 공격수, 그리고 우측 미드필더로 주로 활약했고 리그 38경기 8골 3도움을 기록해 리그에서 기대되는 유망주로 평가받고 있다. 이적시장 중반을 지나면서 토트넘과 존슨이 꾸준히 연결됐지만, 한 번도 구체적인 제안이 오간 바는 없다. 

파티는 존슨과 비교하면 무게감은 확연히 다르다. 2002년생인 파티는 바르셀로나 아카데미에서 성장해 대단한 폭발력과 스피드, 득점력을 자랑하며 월반에 월반을 거듭했다. 

파티는 2019/20시즌, 16세의 나이에 라리가에 데뷔했고 라리가 24경기에서 7골을 기록했다. 폭발력 있는 경기력을 자랑한 그는 2020/21시즌과 2021/22시즌 대형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2022/23시즌에 정상적이지 않지만, 교체와 선발을 오가며 36경기에 출전했고 다시 7골 4도움을 기록해 경쟁력을 키웠다. 



파티는 어린 나이에 두드러지는 활약을 보이자, 바르셀로나 팬들로부터 '포스트 메시'라는  평가를 들었고 메시 역시 파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바르셀로나는 파티가 1군에서 있는 동안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었고 현금 확보가 아주 중요해졌다. 부채 규모가 대단한 바르셀로나는 구장 명명권 판매, 구단 스튜디오 담보 대출 등 여러 방면으로 파이낸싱을 하고 있지만, 선수단 주급 삭감, 판매로 현금 확보를 위해 더 노력하고 있다. 

파티의 재능을 꽃피울 수만 있다면, 토트넘에게도 충분히 좋은 결과다. 좌우를 가리지 않는 공격력을 갖춘 그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충분히 좋은 미래 스쿼드 자원으로 고려할 수 있다. 

2003년생인 요한 바카요코는 지난해 여름 PSV 아인트호번 1군 팀에 승격한 구단 아카데미 출신이다. 2021/22시즌시즌 에레비디지에 데뷔했던 그는 2022/23시즌 23경기 5골 5도움으로 첫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해 재능을 피우고 있다.

사진=AP,EPA,AFP/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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