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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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 윤영철 만나는' 문동주, 한화 5연패 수렁에서 구할까

기사입력 2023.08.27 13:01 / 기사수정 2023.08.27 14:56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문동주가 부담스러운 상황 속에서도 팀을 연패의 수렁에서 구해낼까.

한화는 27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 전까지 한화는 5연패에 빠지며 시즌 전적 42승6무58패를 기록 중이다.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차는 2.5경기차에 불과하다.

연패의 늪에서 '막내' 문동주가 다시 부담스러운 짐을 짊어지게 됐다. 문동주는 당초 24일 대전 삼성전에 등판할 예정이었으나 비로 경기가 취소되면서 일정이 조금 밀렸다. 18일 대전 KT전에서 5이닝 4실점(3자책점)으로 시즌 8승을 챙긴 뒤 9일 만의 등판이다.





문동주가 KIA전에 나서게 되면서 '문김대전'이 다시 한 번 성사됐다. 2022년 한화와 KIA 1차지명으로 입단한 '광주 출신의 슈퍼루키' 문동주와 김도영은 지난 6일 프로에서 처음으로 맞대결을 가졌다. 프로 유니폼을 입고 처음 마주 본 두 친구는 서로 미소를 지어보였다.

당시 문동주는 5⅓이닝 3피안타 3사사구 1탈삼진 2실점(1자책점)으로 제 몫을 다하고 마운드를 내려갔고, 김도영도 문동주를 상대로는 안타가 없었지만 1안타 2볼넷 2도루로 그라운드를 누볐다. 경기는 연장 12회 끝에 4-4 무승부로 끝이 났다. 그리고 이번이 두 번째 만남이다.

그리고 주목을 받는 또 하나의 맞대결이 있다. 이날 KIA의 선발투수는 윤영철. 문동주와 함께 유력한 신인왕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투수. 이날 경기 전까지 윤영철이 18경기 89이닝, 7승5패 평균자책점 4.15를 기록 중이고, 문동주는 21경기 109⅓이닝 8승7패와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차출 등이 변수로 여겨지고 있다.

신인왕 레이스를 떠나 젊은 두 투수의 투구를 한 경기에서 즐길 수 있는 것만으로도 기대를 모으는 승부다. KIA는 주말 한화전 싹쓸이를 노리고, 18일을 마지막으로 승리가 없는 한화는 연패 탈출이 절실한 상황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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