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리 상대 투런포' 구자욱, 9시즌 연속 100안타 달성…KBO 역대 16번째

(엑스포츠뉴스 대구, 유준상 기자)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이 시즌 6호 홈런과 함께 100안타 고지를 밟았다.

구자욱은 1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15차전에 3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전 두 타석에서 모두 안타를 기록하면서 멀티히트를 달성한 구자욱은 팀이 2-1로 앞선 5회말 2사 1루에서 LG 선발 케이시 켈리의 2구 직구를 통타,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2점짜리 아치를 그렸다.

1군 데뷔 시즌이었던 2015년부터 매년 100안타 이상을 생산한 구자욱은 이 홈런으로 KBO리그 역대 16번째 9시즌 연속 100안타를 달성했다.

한편 삼성은 구자욱의 투런포에 힘입어 7회 현재 4-1로 리드하고 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