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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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에만 3실점' 최원권 감독, 인천 FW 활약 인정 "무고사+제르소한테 당했다" [현장 인터뷰]

기사입력 2023.08.13 22:20

이현석 기자


(엑스포츠뉴스 인천, 이현석 기자) 최원권 감독이 대구 수비진을 완벽하게 공략한 무고사와 제르소의 경기력을 인정했다.

대구FC가 13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2023 하나원큐 K리그1 26라운드 맞대결에서 1-3으로 패배했다. 

대구(8승 10무 8패 승점 34)는 인천전 패배로 순위가 뒤집혔다. 리그 9위까지 떨어진 대구는 중위권 팀들과 격차는 크지 않지만, 최근 5경기 3무 2패에 그쳤기에 향후 일정에서 빠른 반등이 필수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최원권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인천이 우리보다 좋은 플레이를 했다. 충분히 이길만한 경기였다. 수비수들의 체력 저하가 불리하게 작용한 것 같고, 인천이 그 틈을 잘 노렸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는 것, 골을 넣고 경기를 진다는 건 다음 서울전을 준비하는 데 있어서 의미가 있을 것 같다. 최근 이기지 못하는데, 방법을 다르게 찾아 보겠다"라며 경기 소감을 밝혔다. 

전반 3실점 한 가장 큰 이유에 대해서는 "든든한 세 명의 수비수가 오늘 전혀 균형을 잡아주지 못했다. 무고사, 제르소를 전혀 제어하지 못하고, 둘한테 완전히 당했다. 무고사, 제르소, 이명주, 김도혁이 우리 약점을 잘 노렸다. 선제 실점을 하면 팀이 잘 무너지는 것 같다. 강구책을 찾아야 하고, 스리백에 나서는 선수들이 확실히 체력이 떨어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경기에 나선 벨톨라에 대해서는 "괜찮았다. 뛰면 호흡이 안 되는 날씨인데, 팀에 필요한 창의성을 갖고 있고, 승부욕도 있었다. 아주 좋은 활용안이 되지 않을까 싶다. 기회도 계속 줄 생각이다"라고 칭찬했다. 

최근 잼버리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잔디 상태에 대해서는 "우리는 잔디가 좋으면 불리하다. 그래도 회복시키지 않을까 생각한다. 서울 잔디까지는 아직 전혀 생각이 들지 않는다. 좋은 경기장에서 뛰면 당연히 좋다"라고 언급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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