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퀴클럽' 시청률 저조로 폐지, "MC 인사도 없이…"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김은지 기자] SBS '재미있는 퀴즈클럽'(이하 재퀴클럽)이 방송 3개월만에 폐지됐다.

'재퀴클럽'은 20일 방송 말미에 "그동안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라는 자막과 함께 마지막 인사를 전하며 종영했다.

갑작스런 종영 탓에 MC 김용만, 정형돈, 토니안, 김숙, 한그루 등은 마지막 인사조차 하지 못했고 아이러니하게도 방송 말미에 김용만은 "기발하고 재미있는 퀴즈로 찾아뵙겠습니다"라고 다음을 기약했다.

지난 3월 21일 첫 방송된 '재퀴클럽'은 MC들이 게스트를 상대로 넌센스 퀴즈를 출제하는 컨셉이었으나 한 자리수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재미있는 퀴즈클럽' 폐지와 함께 몇몇 프로그램들이 방송 시간대를 옮겼다. 신설된 연기자 오디션 프로그램 '기적의 오디션'이 금요일 오후 11시대 방송되며 기존 이 시간에 방송되던 '스타부부쇼 자기야'는 목요일 오후 11시대로 옮겨졌다.

또 목요일 오후 11시대 방송되던 '한밤의 TV연예'는 수요일 오후 8시 50분으로, '생활의 달인'은 월요일 오후 8시 50분으로, '내 마음의 크레파스'는 수요일 오후 6시 30분으로 각각 이동했다.

[사진 ⓒ SBS '재미있는 퀴즈클럽' 캡처]

온라인뉴스팀 김은지 기자 pres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