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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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메네세스 감독 "코파 우승 확률은 반반"

기사입력 2011.06.21 09:38

박시인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브라질 대표팀 마누 메네세스 감독이 다음 달 열리는 2011 코파 아메리카의 우승컵을 놓고 아르헨티나와 다툴 것이라며 우승 가능성을 50퍼센트로 내다봤다.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8강에 그친 브라질은 카를로스 둥가의 후임으로 메네세스 감독을 임명했다. 공격적인 전술로 탈바꿈을 선언한 메네세스 감독은 당장의 성적보다 2014 브라질 월드컵을 대비해 과감한 세대교체를 단행한 바 있다. 

최근 열린 네덜란드, 루마니아와의 평가전에서 1승 1무를 기록한 브라질은 겨우 한 골을 터뜨리는데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메네세스 감독은 대회 첫 경기에 초점을 맞췄다며 코파 아메리카 우승을 자신했다. 

메네세스 감독은 21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리오데자네이루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월드컵 이후 브라질은 서서히 강해지고 있다. 같은 조에 속한 파라과이, 에콰도르는 다소 까다로운 상대다. 최근 평가전은 첫 경기 베네수엘라전에 맞춰 전력을 다졌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우승 확률은 사실상 50대50이다. 아르헨티나는 개최국의 이점을 갖고 있지만 우린 지난 두 번의 대회에서 아르헨티나를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한편 대회 3연패를 노리는 브라질은 7월 4일 베네수엘라와 B조 첫 경기를 치른다.

[사진 = 마누 메네세스 감독 ⓒ 브라질 축구협회 홈페이지 캡처]


박시인 기자 cesc@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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