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6.19 22:42 / 기사수정 2011.06.19 22:42
[엑스포츠뉴스=김현희 기자] 2011 고교야구 주말리그 경기/강원지역 인터리그 4일째 경기에서 강릉고, 원주고, 제물포고가 각각 승리했다.
19일, 춘천 의암구장에서 열린 '2011 고교야구 주말리그(광역권 인터리그)'에서 강릉고가 야탑고에, 원주고가 충훈고에, 제물포고가 인창고에 승리하며 1승을 추가했다.
강릉고 9 - 0 야탑고(7회 콜드)
경기 지역 최대 강호로 평가받는 야탑고가 강릉고에 콜드게임 패배하는, 후반기 리그의 또 다른 ‘이변’이 발생했다. 2회말 공격서 8번 오영록의 우전 적시타와 9번 김선중의 스퀴즈번트로 두 점을 선취한 강릉고는 6회말 공격서 단 두 개의 안타만 치고도 4득점하며 콜드게임 승리를 완성했다.
야탑고 마운드가 6회말 수비에서만 몸에 맞는 볼을 3개나 내 준 결과였다. 선발로 나섰던 2학년 김강래가 5와 2/3이닝 무실점 호투로 팀 승리를 도왔다.
원주고 2 - 1 충훈고
에이스 함덕주를 앞세운 원주고가 충훈고에 역전승하며, 1패 뒤 첫 승을 신고했다. 충훈고는 4회초 공격서 3번 손호영의 1타점 2루타로 선취점을 내며 기선을 잡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원주고 역시 곧바로 이어진 4회 말 공격서 9번 장윤수의 유격수 옆을 빠지는 내야 안타로 주자 두 명을 홈으로 불러들이며, 역전에 성공했다. 원주고 에이스 함덕주는 9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후반기 첫 승을 완투승으로 신고했다.
제물포고 6 - 1 인창고
투-타에서 고른 활약을 펼친 제물포고가 인창고에 완승하며, 후반기 첫 승을 신고했다. 제물포고는 4회말 공격서 5번 임세훈의 2타점 선제 3루타로 기선을 제압한 데 이어 6회말 공격에서도 8번 강태산의 2타점 중전 적시타가 터지며, 승부를 마무리했다. 구원 투수로 나선 홍준표가 4와 2/3이닝 1실점 호투로 후반기 첫 승의 주인공이 됐다.
한편 같은 날 청주구장에서 열린 전라/중부리그 일정에서는 광주 진흥고, 공주고, 광주일고가 각각 승리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 2011 고교야구 주말리그, 어떻게 진행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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