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배우 강기영이 '경이로운 소문2' 비하인드를 전했다.
강기영은 매거진 아레나 옴므 플러스와 함께한 8월호 화보에서 다양한 스타일링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독보적인 매력을 발산했다. 강기영은 화보 촬영 중간중간 특유의 집중력으로 멋진 분위기를 연출해 현장의 스탭들이 감탄했다는 후문이다.
강기영은 곧 방영될 tvN 새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 2' 에서 빌런으로 등장할 예정이다. 그는 이에 대해 "긴 호흡으로 빌런 연기를 했다. 보통 빌런은 조금 임팩트 있게 시작하다 장렬하게 전사하는 식인데, 이 드라마는 12부 동안 빌런이 엎치락뒤치락한다"고 전해 기대를 자아냈다.
이어 "'경이로운 소문2'는 특수효과가 있다. 뭔가 소품이 있는데 제가 이렇게(손짓을) 하면 소품이 터지고, 일반인이 제게 공격을 하려 할 때 제가 가소롭다는 듯 싹 (손동작을) 날려버리면 무술팀 배우들이 확 날아가니까 너무 좋은 거다. 실제로 강해진 것 같고. 언제 이렇게 살아보겠나 싶다"며 유쾌한 입담을 자랑했다.
또 강기영은 배우로의 성장과 포부도 밝혔다. 그는 "'경이로운 소문2'를 하면서 느낀 게, 스펙트럼을 넓히는 과정은 거창하게 표현하면 살갗이 찢어지는 것 같다. 뜯어져서 새로운 살이 나오는 느낌. 고통스럽고 두렵고 힘들지만 '이걸 내 것으로 조금 만들었나, 나의 스펙트럼이 넓어졌나'라고 느끼는 순간이 또 동력이 된다"고 설명했다.
"내가 배우로서 오래가고 싶으면 다양한 능력이 있어야 해요. 회사 생활도 똑같잖아요 . 일상이 반복되지만 그 안에서 버티고 견디며 승진하는 것처럼요. 스펙트럼을 넓히며 그레이드가 높은 배우가 되고, 다양성을 겸비한 배우가 되어야 많이 기용될 테니까요."
한편, 강기영의 화보와 인터뷰는 아레나 옴므 플러스 8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아레나 옴므 플러스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