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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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헌 스토커 고백 "숨겨둔 아들 공개하겠다는 협박받았다"

기사입력 2011.06.19 13:22 / 기사수정 2011.06.19 13:22

온라인뉴스팀 기자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박예은 기자] 그룹 'V.O.S' 출신 가수 박지헌이 스토커에 시달렸던 사실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지난 17일 SBS '스타 부부쇼 자기야'에 출연한 박지헌과 아내 서명선은 "데뷔 전 결혼을 하고 임신까지 했었다"며 "V.O.S로 인기를 얻게 되면서 비밀로 할 수 밖에 없었다"고 고백했다.
 
박지헌은 "가족이 있다고 밝히기 전 아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낸 스토커 팬에게 시달린 적도 있다. 이 사실을 들킬까 두려워 매일 해당 글을 지우는 게 일이었고 술과 당구에 빠져 가족을 소홀히 대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날 부인 서명선 씨는 "걸을 때도 남편이 아닌 척 떨어져 걸어야 했다"며, "쓰레기통까지 뒤지는 팬들의 눈을 피해 기저귀가 담긴 쓰레기를 몰래 숨어서 버렸었다"고 밝혔다.
 
박지헌은 "발표를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수백 번 고민했다"며 발표 후 의외로 훈훈한 댓글에 감동을 받아 힘을 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
 
[사진 = 박지헌, 서명선 부부 ⓒ SBS '스타 부부쇼 자기야']

온라인뉴스팀 박예은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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