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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11연승 vs KIA 연패 탈출' 도전, 비로 하루 밀렸다...광주 우천취소

기사입력 2023.07.22 17:00



(엑스포츠뉴스 광주, 김지수 기자)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올 시즌 11번째 맞대결이 비로 열리지 못했다. 

KBO는 22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두산과 KIA의 시즌 11차전 우천 취소를 결정했다. 홈 팀 KIA의 경우 벌써 시즌 14번째 우천 취소가 나오면서 후반기 잔여 경기 일정 소화에 어려움을 겪게 됐다.

이날 광주 지역에는 오전부터 적지 않은 비가 쏟아졌다. 당초 일기예보상으로는 정오부터 오후 4시 정도까지 비구름이 머무를 것으로 예상됐지만 하늘은 종일 챔피언스필드를 적셨다.

오후 2시 들어 잠시 빗줄기가 약해지면서 경기 진행 가능성이 생기기도 했다. 현장에 파견된 한용덕 KBO 경기감독관은 오후 4시께 그라운드를 살펴본 뒤 일단 조금 더 상황을 지켜보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4시 30분부터 다시 장대비가 쏟아졌고 결국 빠르게 우천취소 결정이 내려졌다. 이날 선발등판 예정이었던 두산 곽빈, KIA 파노니는 그대로 오는 23일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이승엽 감독이 이끄는 두산의 구단 역대 최다 11연승 도전도 자연스레 하루 미뤄졌다. 두산은 전날 KIA를 5-2로 제압하고 1982년 창단 후 세 번째 10연승의 기쁨을 맛봤다. 

두산이 한 경기를 더 이길 경우 구단 정규리그 최다 연승 자체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이승엽 감독은 역대 KBO리그 사령탑 데뷔 시즌 최다 연승 기록을 새롭게 쓴다. 

사진=KIA 타이거즈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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