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블랙핑크 제니가 "춤을 대충 춘다"라는 비판에 대해 해명했다.
제니는 최근 팝 가수 두아 리파가 진행하는 BBC 팟캐스트 '앳 유어 서비스(At Your Service)'에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제니는 "춤을 성의 없이 춘다"라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그동안 이 문제에 대해 말할 기회가 없었다. 나는 내 몸을 통제하는 방법을 몰랐다. 공연하면서 계속 다쳤다. 그것 때문에 스트레스 받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내가 최선을 다하지 않은 것처럼 보여서 팬들을 실망시킨 것 같다. 팬데믹 이후 지금까지 몸을 돌보는 것에 신경쓰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하이힐을 신고 춤을 추는 고충을 나누며 "이동하느라 발이 부었을 때 힐을 신고 춤을 추면 체력이 떨어진다"고 털어놓기도. 이에 최근 발목 지지대가 있는 부츠나 굽이 낮은 구두를 신는다고 설명했다.
두아 리파 역시 과거 비슷한 논란에 휩싸였던 바. 그는 "대중의 눈 앞에서 활동하며 스스로를 잘 이해하는 일은 약간 두려울 수 있다. 무대 뒤에서 벌어지는 일을 모두가 잘 알 수 없다. 그래서 나는 이런 순간들을 잘 공유하는 일이 멋진 것 같다"며 제니의 마음을 이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제니가 속한 블랙핑크는 약 150만 명을 동원하는 K팝 걸그룹 최대 규모 월드투어 '본 핑크(BORN PINK)'를 진행 중이다. 오는 8월부터 미국 뉴저지·라스베이거스·샌프란시스코·로스엔젤레스 등에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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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