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최세진 기자] 추신수(29,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시즌 두 번째 3루타를 터뜨리며 1타점을 올렸다. 팀은 하루 만에 다시 지구 2위로 내려앉았다.
17일(이하 한국시각), 코메리카 파크에서 벌어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원정 3연전 마지막 경기에 추신수는 5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 4타석 3타수 1안타(3루타) 1타점을 기록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할3푼7리가 됐다.
통산 맞대결에서 10타수 6안타에 홈런 1개를 뽑아내며 강한 모습을 보였던 우완 맥스 슈어저를 상대한 추신수는 첫 타석에서 3루타를 터뜨리며 기세를 올렸다.
1회 초 2사 2루에서 첫 타석에 나선 추신수는 슈어저의 4구째 92마일(148km)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우중간 담장을 때리는 3루타로 연결했다. 추신수의 올 시즌 2호 3루타. 2루에 있던 아스드루발 카브레라는 홈을 밟았고, 추신수는 시즌 24타점째를 올렸다.
4회 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잘 맞은 타구가 1루수 미겔 카브레라의 정면으로 향하며 직선타로 물러났다. 6회 초에는 볼넷을 얻어 걸어나갔고, 8회 초에는 호아킨 베노아와 7구 승부 끝에 삼진을 당했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 2-6으로 패해 하루 만에 다시 AL 중부지구 2위로 내려앉았다.
디트로이트는 2-2로 맞선 4회 말 2사 이후 자니 페랄타와 라이언 레이번이 백투백 홈런으로 리드를 잡았고, 5회 말에 미겔 카브레라와 빅터 마르티네즈의 적시타로 2점을 더 추가했다.
[사진 = 추신수 ⓒ OBS 제공]
최세진 기자 majorgree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