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노라조 원흠이 조빈에게 받은 통 큰 선물을 자랑했다.
원흠은 6일 엑스포츠뉴스와의 전화 통화를 통해 결혼을 앞둔 소감을 직접 밝혔다. 오는 8월 20일 비연예인과 결혼을 앞두고 있는 그는 "조빈 형에게 결혼 소식을 전했을 때 정말 축하해주셨다"고 했다.
이어 원흠은 "말로만 축하를 해주신게 아니다"라며 "신혼집이나 신접 살림 등 여러모로 결혼 전에는 자금 면에서 힘이 많이 들지 않냐. 금전적으로도 통 크게 선물을 해주셨다. 거의 중고차 한 대 가격 정도의 현금 선물을 해주셔서 든든하게 결혼을 준비 중"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조빈은 원흠 결혼식의 축가로도 나선다. 원흠은 "형에게 부탁을 드렸는데 혼자는 쑥쓰러워 해서 아마 같지 하지 않을까 싶다. 일단 예비신부에게는 축가는 하지 않는다고 말한 상황이라 이벤트처럼 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이어 사회는 전문 사회자인 MC 하루가 맡는다. 이 밖에도 원흠은 연예인 야구단인 슈퍼맨즈에 다수의 가수와 뮤지컬 배우 등이 있는 만큼 슈퍼맨즈 지인들에게 부탁을 할 예정이라고.
또한 아쉽게도 신혼여행은 정해지지 않았다. 원흠은 "조빈 형이 짧게라도 다녀오라고 했지만 제가 마음이 불편해서 내년 1월이나 2월 행사 비수기 때 시간을 내서 가볼까 한다. 지금 당장으로는 정확한 계획은 없다"고 했다.
원흠은 갑작스러운 결혼 발표에 주변에서 혹시 '속도위반' 아니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다고. 원흠은 "저도 속도위반을 하고 싶다"며 "제가 나이가 있는 만큼 장모님이 오히려 먼저 괜찮다고 하셨을 정도다. 최대한 빨리 2세 준비를 하겠지만 일단 지금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결혼 예능 출연 가능성에 대해서 원흠은 조심스러운 마음을 내비쳤다. 그는 "결혼 발표를 하고 사실 큰 주목을 받지 못할거라 생각했는데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시더라"라며 "개인적으로 아내나 가족들은 언론에 크게 화제가 되는걸 좋아하지 않는 편이다. 저 역시도 화려한 결혼보다는 조용히 예쁘게 잘 사는 연예인들이 더 좋아보여서 예능 출연 등에 대해서는 부담스럽고 조심스러운 마음"이라고 했다.
이어 원흠은 현재 1인 기획사 '주식회사 노라조'를 설립을 언급하며 "사실 컴백까지 시스템 면이나 자금적으로 녹록하지 않았다. 그래도 안정이 된다면 제 2의 노라조나 회사가 없어서 고생하는 재능있는 친구들과도 함께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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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