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1 스타리그, 가을의 전설을 잇는다

15일 삼성동 코엑스 메가스튜디오에서 펼쳐진 So1 스타리그에서 박지호(POS)와 오영종(Plus)가 4강에 진출하며 가을의 전설을 이어갔다. 또한 박지호와 오영종은 첫 개인 리그에 출전해 4강까지 오르며 ‘로열로드’를 걷기 시작했다.

이날 경기에서 박지호는 전 대회 준우승자인 팬택&큐리텔의 이병민을 상대로 회심의 다크템플러 전략으로 이병민을 괴롭히며 탱크 2기와 앞마당 멀티를 잡아내어 무난히 앞마당 멀티를 성공하면서, 자신의 주특기인 물량을 적극 선보여 결국 승리를 따냈다.

또한 오영종 역시 전 대회 4위를 차지한 Greatest One의 서지훈 선수를 상대로 캐리어를 적극 활용해 앞마당은 물론 본진까지 공격에 성공하면서 4강에 마지막으로 오르게 됐다.

한편 이번 So1 스타리그는 4강에 "테란만의 잔치가 될 것이다"라는 우려와는 달리 가을만 되면 살아나는 프로토스의 ‘가을의 전설’을 이어가며 테프전으로 4강 대진이 완성되었다. 또한 So1 스타리그가 2004년 EVER 스타리그의 임요환, 최연성의 사제 리턴 매치가 재현이 될것인지, 로열로드의 길을 걷고 있는 프로토스의 대결이 펼쳐질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So1 스타리그 8강 결과

1경기 이병민T (팬택&큐리텔) VS 박지호P (POS) - Neo Forte / 박지호 승
2경기 서지훈T (Greatest One) VS 오영종P (Plus) - 815 / 오영종 승

박지호, 오영종 4강 진출!

So1 스타리그 4강전 대진표

1경기 임요환T (SK 텔레콤 T1) VS 박지호P (POS) - 815
2경기 임요환T (SK 텔레콤 T1) VS 박지호P (POS) - Neo Forte
3경기 임요환T (SK 텔레콤 T1) VS 박지호P (POS) - Ride of Valkyries
4경기 임요환T (SK 텔레콤 T1) VS 박지호P (POS) - R-Point
5경기 임요환T (SK 텔레콤 T1) VS 박지호P (POS) - 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