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22:30
스포츠

[오피셜] 토트넘 '2호 영입'은 PL 최고 플레이메이커…제임스 매디슨과 5년 계약

기사입력 2023.06.29 06:59 / 기사수정 2023.06.29 06:59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올 여름 2호 영입은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플레이메이커 제임스 매디슨이 됐다.

토트넘은 29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매디슨이 레스터 시티에서 이적했다. 구단은 매디슨 영입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면서 "매디슨은 2028년까지 뛰는 내용의 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공식 SNS 계정도 "어서와 매디슨!"이라며 입단 영상을 올렸다. 다트를 던지며 등장한 매디슨은 토트넘 홈 유니폼을 입고 진지한 표정으로 팬들에게 인사했다.

오랜 기다림 끝에 얻은 결실이다. 그동안 중원 플레이메이커 부재로 공격 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던 토트넘은 꾸준히 매디슨에 관심을 보였다. 지난해에도 매디슨 영입에 도전했으나 매디슨의 충성심이 강해 데려오지 못했다.

하지만 레스터가 2022/23시즌 리그 18위를 기록하며 다음 시즌 2부 리그 챔피언십 강등이 확정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매디슨은 프리미어리그에서 계속 뛰기를 원했고, 오랫동안 구애를 보냈던 토트넘 유니폼을 입기로 했다.

토트넘은 구체적인 이적료를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그동안의 보도를 종합해 봤을 때 4000만 파운드(약 665억원)에 추가 금액이 붙은 수준의 이적료가 발생했을 것으로 보인다.



매디슨은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플레이메이커로 활약해 왔다.

코번트리 시티에서 성장해 프로 데뷔한 뒤 2016년 1월 노리치 시티로 이적했고, 곧바로 스코틀랜드 에버딘으로 임대돼 17경기를 뛰었다. 2017/18시즌에는 노리치 1군 선수로 활약하며 49경기 15골, 팀 내 최다 득점자가 돼 시즌을 마치는 등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시즌 종료 후 레스터와 계약한 매디슨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첫 시즌임에도 38경기에 출전해 14골을 넣으며 성공적으로 정착했다.





이후 레스터에서 보낸 5년 동안 203경기 55골 41도움을 기록했다. 2020/21시즌에는 FA컵을 들어올렸으며 2021/22시즌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커뮤니티 실드 트로피를 따냈다.

이 시즌 18골 12도움으로 맹활약한 매디슨은 2022/23시즌에도 30경기 10골 9도움으로 팀이 강등되는 와중에도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매디슨의 합류로 토트넘은 그동안 부족했던 창의성을 얻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해리 케인의 거취가 불투명하지만 만약 케인이 남는다면 손흥민, 케인의 뒤에서 양질의 패스를 공급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토트넘 홈페이지, SNS, PA Wire/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