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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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일주일간 움직임 없어"…이강인, 파리 이적 답보→"마요르카는 추가 제안 기다려"

기사입력 2023.06.21 06:30 / 기사수정 2023.06.21 09:59

이현석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현석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이 이강인과의 첫 접촉 이후 여전히 추가 제안 없이 잠잠하다는 프랑스 현지 예측이 등장했다. 

마요르카 미드필더 이강인은 2022/23 시즌 라리가에서 손꼽히는 엄청난 활약으로 최근 PSG행이 유력하다는 소식이 잇달았다. 루이스 캄포스 단장이 직접 이강인에게 1군과 유럽 무대 출전 기회를 보장했으며, 계약 기간과 연봉까지 구체적으로 언급돼 이강인의 PSG행이 가까워진 듯 보였다. 

스페인과 프랑스 매체들에서는 이강인이 이미 파리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했으며, A매치 기간만 마무리된다면 계약을 진행할 것이라는 예측도 보도돼 팬들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프랑스 일부 매체에서 PSG가 이강인 영입을 위한 첫 제안 이후 현재까지 움직임이 없으며, 마요르카도 PSG의 제안을 기다리는 입장이라는 소식이 등장해 이강인의 파리행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프랑스 매체 '르텐스포츠'는 20일(한국시간) "PSG와 뜨거운 화제의 선수"라며 이강인 이적 관련 소식을 보도했다. 

르텐스포츠는 "PSG는 지체하지 않고 있다. 그들이 며칠 전 이강인 이적도 완료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하지만 스페인에서는 다른 소식이 들려왔다"라며 이강인 이적 관련해 아직 협상이 완료되지 않았다는 소식도 나왔다고 전했다. 

이어 "이강인은 마요르카에서 약 2000만 유로(약 281억원)에 영입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이강인의 PSG 이적은 확정된 것이 아니다. 스페인 소식에 따르면 이강인 영입 협상은 일주일째 답보 상태다. PSG는 첫 접촉 이후 현재까지 추가적인 협상이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라며 이강인에 대한 PSG의 움직임이 없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스페인 일부 매체에서도 PSG가 이강인을 위한 추가적인 제안을 아직 제출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하며 이강인의 이적이 임박한 것이 아니라는 주장들이 일부 보도된 바 있다. 

르텐스포츠는 마요르카의 입장에 대해서는 "다만 일부 스페인 언론이 지적한 대로 이강인이 PSG에 합류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미는 아니다. 그와는 거리가 멀다. 마요르카는 적절한 제안을 기다리고 있고 이강인의 이적에 반대하지 않는다. PSG가 만족스러운 제안을 한다면 마요르카는 이강인을 막지 않을 것이다"라며 마요르카는 제안만 충족된다면 언제든 이강인 이적에 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알려진 두 팀 간의 입장 차는 700만 유로(약 98억원) 수준이다. PSG는 첫 제안 당시 1500만 유로(약 210억원)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마요르카는 이강인 이적을 위해서는 2200만 유로(약 309억원)는 받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PSG는 마요르카의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이적료 인상과 선수 임대 등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첫 접촉 이후 많은 관심을 받았던 이강인과 PSG의 만남이 잠시 잠잠해진 가운데, PSG가 A매치 기간 이후 이강인을 위한 결단을 내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EPA/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DB, 트위터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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