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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고교야구] 서울고, 황금사자기 챔프 충암고 '격침'

기사입력 2011.06.13 07:26 / 기사수정 2011.06.13 07:26

김현희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현희 기자] 2011 고교야구 주말리그 서울지역 인터리그 2일째 경기에서 중앙고, 서울고, 청원고가 각각 승리했다.

12일, 서울 구의야구장에서 열린 '2011 고교야구 주말리그(광역권 인터리그)'에서 중앙고가 경동고에, 서울고가 충암고에, 청원고가 선린인터넷고에 승리하며, 각각 후반기 첫 승을 신고했다.

중앙고 10 - 0 경동고(5회 콜드)

서울리그 A, B조의 약체로 분류됐던 중앙고와 경동고의 경기는 중앙고의 콜드게임 승리로 끝이 났다. 중앙고는 1회 말 공격에서부터 경동고의 연속 내야 실책을 틈타 최윤혁, 여운, 강병록의 연속 적시타로 3점을 선취했다. 2회와 4회 공격에서도 상대 실책과 3번 최윤혁의 적시타를 묶어 각가 두 점을 추가하는 등 일찌감치 콜드게임 승리를 완성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이충호가 5이닝 동안 1피안타 무실점으로 1승을 챙겼다.

서울고 6 - 2 충암고

서울리그 A, B조의 강호로 손꼽히는 양 교의 대결은 서울고의 역전승으로 끝이 났다. 서울고는 1회 초 수비서 3번 류지혁과 5번 김경호의 연속 타점으로 두 점을 먼저 내줬으나, 2회 말 반격에서만 타자 일순으로 4득점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특히, 1사 2, 3루서 7번 최우혁이 2타점 동점 3루타를 기록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이후 서울고는 2연속 밀어내기 볼넷으로 두 점을 더 추가했다. 3회 말 공격에서는 9번 김창권의 2타점 중전 적시타로 쐐기점을 냈다. 황금사자기 MVP의 주인공인 변진수는 이 날 경기서 등판하지 않았다. 마운드에서는 3학년 이준형이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1승을 챙겼다.

청원고 11 - 1 선린인고(6회 콜드)

6회에만 대거 5점을 뽑아 낸 청원고가 선린인고에 6회 콜드게임 승리하며, 서전을 승리로 가져갔다. 1회 말 공격서 김대호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 청원고는 3회 말 공격서 임대한의 내야 땅볼과 4회 문병기의 좌전 적시타로 한 점을 더 추가했다. 5회 말 공격에서도 이규환과 임재평의 연속 적시타를 앞세워 석 점을 더 뽑은 청원고는 6회 말 공격서 4번 김대호가 또 다시 2타점 우전 적시타를 기록하는 등 대거 5득점하며 승부를 마무리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안준영이 6이닝 5피안타 1실점으로 후반기 첫 승을 신고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 2011 고교야구 주말리그, 어떻게 진행되나?



김현희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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