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2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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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맨유와 개인 합의 끝…7월 입단 '속전속결'"→맨유 전문기자 단언

기사입력 2023.06.12 16:06 / 기사수정 2023.06.12 16:09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식에 정통한 저널리스트가 김민재에 대해 "맨유와 구두 합의가 다 됐다"며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하는 절차만 남았다고 주장했다.

맨유 소식을 전문으로 다루는 영국 프리랜서 기자 로스 하우드는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김민재 소식을 다루면서 이 같이 알렸다. 최근 들어 김민재의 맨유행이 소강 상태에 접어들었고, 뉴캐슬과 PSG가 뛰어들었다는 보도가 속속 나오고 있으나 하우드는 이런 견해를 일축하며 7월에 김민재의 올드트래퍼드 입성이 문제 없을 거라고 본 셈이다.

"김민재는 나폴리의 어떤 재계약 제안도 전부 거절하고 있다. 그는 맨유로 가길 원하기 때문"이라는 하우드는 "개인 조건 합의는 구두로 다 이뤄진 상태다"며 맨유가 연봉이나 부대 조건 등에서 이미 김민재와 합의 봤음을 확신했다.




이제 남은 절차는 맨유가 나폴리에 약 800억원 안팎으로 추정되는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하는 것으로 하우드는 바이아웃 조항이 실행되는 기간에 맞춰 맨유가 속전속결로 김민재 이적을 완성하리라 전망했다.

"맨유는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하는 것만 남겨두고 있다"고 전한 그는 "7월이 되면 딜이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다"고 알렸다.

지난해 여름 튀르키예 페네르바체에서 이탈리아 나폴리로 이적한 김민재는 빅리그 첫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이탈리아 세리에A 38경기 중 35경기를, 그것도 전부 선발로 나와 30경기를 풀타임으로 뛰었다. 나폴리가 33년 만에 세리에A 우승을 차지하는 것에 일등공신이 된 그는 시즌 막판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까지 거머쥐어 이탈리아에선 더 이상 이룰 게 없는 상황을 만들었다.





김민재의 바이아웃 조항은 오는 7월1일부터 15일까지 적용되며 맨유가 이 때 돈을 나폴리에 내고 김민재를 데려갈 것이라는 게 하우드의 확신이다.

김민재는 오는 15일 3주간 기초군사훈련을 위해 입소하는데 내달 6일에 퇴소해 맨유로 출발, 메디컬테스트 등을 마치고 나면 바이아웃 조항을 이용한 입단에 아무 문제가 없다.

김민재의 신변 문제 등으로 이적 이슈가 잠시 조용하나 7월이 되면 금세 입단 관련 모든 절차가 끝날 수 있다는 주장이 그의 입에서 나왔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연합뉴스, 더선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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