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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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한식의 현지화 위해 휴일도 반납…"늘 헷갈리고 궁금한 걸 해보고파" (장사천재 백사장)[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6.12 08:00

김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나연 기자) 백종원이 한식 전파를 위해 고군분투했다.

11일 방송된 tvN '장사천재 백사장'에서는 쉬는 법을 잊고 휴일에도 장사를 강행한 백종원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백반집은 최고 매출을 찍는 등 신기록을 달성했고, 백종원은 현지에 알릴 새로운 한식에 도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최고 매출을 찍기 위해 백종원이 고심 끝에 내보인 것이 '회전율'이었다. 

회전율에 적합한 메뉴는 국밥이었고, 국밥은 나폴리 현지인들의 인기를 끌었다.

한국인의 넉넉한 인심을 보여주고자 국물과 밥 리필도 공짜였고, 리필을 원하는 손님도 매우 많았다.

백종원은 "국밥은 역시 먹히지"라며 덤덤하게 말했으나 사실 이를 염두에 두고 있었다고.

이날 제작진은 "나폴리는 한식당이 하나도 없다. 그나마 선점하는 아시안 푸드가 하나 있다"고 백종원에게 말한 바 있다.

이에 백종원은 "스시겠지 뭐"라며 "왜냐하면 스시는 정말 세계적으로 많이 진출해서 당연히 스시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보다 앞서서 해외 진출을 많이 했기 때문에 나폴리 시내 어디를 가도 일식집은 찾을 수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대부분의 손님들이 가이세키와 롤, 스시 등 일식에 대해 많이 알고 있었다.

그런가 하면 이날 점심시간이 지나는 시점, 육수는 바닥을 보였고 설거지도 계속해서 쌓여갔다.

이장우는 "설거지 지옥"이라며 힘들어했다. 백종원은 손님들이 줄을 계속 서고 대기하자 "100명만 더 받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에 이장우는 유리에게 "기절시키자"며 "이거 미니시리즈 촬영하는 것보다 빡세지 않냐"고 물었다.

유리는 "미니 2개를 동시에 찍는 느낌"이라며 "미니 시리즈, 소녀시대 활동, 예능 촬영 이 세가지를 한꺼번에 하는 기분"이라며 체력의 한계를 토로했다.

한편 이날 매출은 2,000유로에 가까운 1,955유로(약 273만 원)를 기록했다.

이는 전날 대비 2배 증가한 매출로 백종원은 "예상은 했지만 놀랐다"고 전했다.

백종원은 "우리 이틀 남았다. 온몸이 다 쑤시지만 나폴리로 진출할 자영업자들을 위해서 더 해보고 싶다"고 고백했다.

그는 "얼마나 현지에서 메뉴가 먹힐까. 늘 헷갈리고 궁금한 걸 해보고 싶다"며 한식을 현지에 알리고픈 마음을 드러냈다.

백종원은 "나폴리에서 '한식당'을 엄청나다고 생각했다"며 "그래서 저렴하든 어쩌든 한국인이 좋아하는 것을 한번 해보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사진=tvN 방송화면
 

김나연 기자 letter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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