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부산, 유준상 기자) 롯데 자이언츠 이학주가 큼지막한 만루포로 홈팬들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이학주는 2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6차전에 8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팀이 3-0으로 앞선 1회말 1사 만루에서 타석에 등장한 이학주는 볼카운트 1-2에서 KIA 선발 양현종의 4구 커브를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만루포를 쏘아 올렸다. 롯데 구단에 따르면, 비거리는 110m로 측정됐고 타구 속도는 151.1km/h가 찍혔다.
33경기 만에 터진 이학주의 시즌 첫 홈런으로, 만루홈런을 터뜨린 건 KBO리그 데뷔 후 처음이다. 이학주의 만루포로 빅이닝에 정점을 찍은 롯데는 2회 현재 7-0으로 크게 앞서나가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