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단독 1위로 5월을 마쳤다. LG 트윈스가 6월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는, 오지환과 김현수의 부활이 필요하다.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LG는 현재까지 단독 선두로 순위표 가장 높은 곳에 있다.그리고 6월 첫 경기였던 1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도 6-1 완승을 거두며 깔끔하게 6월을 시작했다. 하지만 여전히 SSG 랜더스와 롯데의 추격이 여전히 매서운 상황, 염경엽 감독은 6월부터가 '진짜' 승부라고 여긴다.
2일 잠실 NC전을 앞두고 만난 염경엽 감독은 "첫 경기가 잘 풀려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6월은 내가 생각했을 때 팀이 좀 더 안정적으로 가지 않을까 한다. 안정적으로 간다는 건 그만큼 이제 이길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지는 거다. 6월 첫 경기에서는 수비도 좋았고, 여러 가지 다 깔끔하게 잘 넘어갔다"고 만족스러움을 드러냈다.
5월 고전했던 핵심타자 오지환, 김현수도 중요한 타점을 올렸다. 오지환은 5월 타율 0.222, 김현수는 타율 0.148로 기대만큼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1일 롯데전에서는 오지환이 1타점, 김현수가 2타점을 올리면서 새로운 시작에 대한 기대감을 안겼다.
염경엽 감독은 "우리 타선이 더 강해지려면 결국 지환이와 현수가 5월 달에 헤맸던 부분들을 회복해야 한다. 타선은 항상 그래프가 있으니까 좋았던 사람이 내려가도 안 좋았던 사람이 좋아지고, 그러면서 타순의 밸런스가 생긴다. 그래도 4월, 5월을 그 밸런스가 잘 돌아갔다"고 돌아봤다.
한편 이날 LG는 NC 선발 구창모를 상대로 홍창기(우익수)~문성주(좌익수)~김현수(지명타자)~오스틴(1루수)~문보경(3루수)~오지환(유격수)~김민성(2루수)~김기연(포수)~박해민(중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로 김윤식이 등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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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