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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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국가대표 룸살롱 의혹→KBO "어긋남 있다면 상벌위원회 개최" [공식발표]

기사입력 2023.05.31 10:26 / 기사수정 2023.05.31 10:28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지난 30일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국가대표팀 일부 선수가 대회 기간 유흥 시설을 출입했다는 충격적인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KBO가 입장을 표명하고 엄정한 조사를 약속했다.

한 매체는 30일 유튜브 채널 방송에 대한 추가 취재라고 전하며 "WBC 국가대표 선수들이 1라운드 첫 경기 전날부터 3일 연속 현지 룸살롱에서 술을 마셨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일부 선수가 본선 첫 경기였던 3월 9일 호주전을 앞두고 전날 밤부터 경기 당일 새벽까지 술을 마셨고, 일본전을 하루 앞둔 9일 밤, 일본전 경기 직후인 10일 밤에도 술을 마신 선수가 있다고 전했다. 설명도 구체적이다. 간판 선발투수, 우완 불펜투수, 우완 마무리투수라고 표기했다.



진위 파악에 나선 KBO는 입장을 표했다. KBO는 31일 "어제 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제기된 WBC 국가대표 선수 심야 음주 관련 현재 KBO 진행 상황을 공유 드린다. 30일 경기 종료 직후부터 개별 조사를 시작했으며 31일 오전 9시 총재, 사무총장 및 관련 부서 담당자 참석 관련 회의를 진행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회의 결과는 각 선수들에게 경위서를 제출 받고 그에 따라 사실관계를 명확하게 파악 한 후 국가대표 운영규정에 어긋남이 있다면 상벌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KBO는 국가대표 선수들의 소집 중 음주 행위에 관한 처벌 규정을 명확하게 명시하진 않았지만, 사실로 드러날 경우 규정을 떠나 나라를 대표해 출전한 대회에서 일탈 행위를 했다는 사실만으로 지탄을 피하기 어렵다.

KBO는 "참고로 국가대표 운영 규정 13조 징계. 3.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자'에 대해 징계위원회를 개최한다로 명시되어 있다"라고 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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