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이 리그 최종전에서 2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울버햄프턴은 오는 29일 0시 30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38라운드 아스널 원정 경기를 앞두고 28일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울버햄프턴과 아스널 모두 큰 부담 없이 이번 시즌 리그 최종전을 임하게 됐다. 아스널은 승점(25승6무6패)로 리그 2위를 확정 지었다.
울버햄프턴은 승점 41(11승8무18패)로 리그 13위에 위치해 있지만 아스널전 결과에 따라 순위 변동이 있을 뿐. 이미 잔류를 확정 지었기에 시즌 성과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
이날 울버햄프턴은 4-4-2를 내세웠다. 주제 사가 골문을 지키고, 우고 부에노, 막시밀리안 킬먼, 네이선 콜린스, 넬송 세메두가 백4를 형성한다.
중원엔 마테우스 누네스, 주앙 고메스, 마리오 르미나, 아다마 트라오레가 배치. 최전방 투톱 자리엔 라울 히메네스와 황희찬이 이름을 올렸다.
아스널은 4-3-3으로 맞섰다. 애런 램스데일이 골키퍼 장갑을 끼고, 야쿠프 키비오르, 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 벤 화이트, 토마스 파티가 수비진을 구성한다.
중원은 그라니트 자카, 조르지뉴, 마르틴 외데고르가 출전하고, 최전방에서 레안드로 트로사르, 가브리엘 제수스, 부카요 사카가 울버햄프턴 골문을 노린다.
울버햄프턴은 지난 20일에 1-1로 비겼던 리그 37라운드 에버턴전에서 리그 3호골을 터트린 황희찬을 다시 선발 명단 최전방에 배치시켰다.
황희찬은 아스널전 전까지 이번 시즌 리그에서 26경기에 나와 3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황희찬이 리그 최종전에서 연속골에 성공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울버햄프턴, 아스널 SNS, PA Wire/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