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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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승에도 '반성' 잊지 않은 서튼 "9회말 실점은 재조정 필요해"

기사입력 2023.05.27 17:53



(엑스포츠뉴스 고척, 김지수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키움 히어로즈의 거센 저항을 잠재우고 3연승과 함께 주말 3연전 위닝 시리즈를 확보했다.

롯데는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과 시즌 4차전에서 6-5로 이겼다. 2위 SSG 랜더스와 게임 차를 없애고 승률에서 뒤진 3위에 오르며 오는 28일 경기 결과에 따라 단독 2위 도약도 가능해졌다.

롯데는 이날 선발투수로 나선 찰리 반즈의 호투로 승리의 발판을 놨다. 반즈는 6이닝 3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키움 타선을 잠재우고 시즌 3승을 손에 넣었다.

타선에서는 박승욱 4타수 2안타 1타점 2두로 1득점, 안치홍 5타수 2안타, 노진혁 4타수 2안타 1득점, 유강남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안권수 4타수 2안타 2타점 1도루 1득점 등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6-0으로 앞선 9회말 정규이닝 마지막 수비에서 불펜진이 흔들리며 6-5까지 점수 차가 좁혀지기도 했지만 마무리 김원중이 2사 1·2루에서 키움 간판타자 이정후를 내야 땅볼로 처리하고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반즈가 정말 좋은 내용 피칭을 보여준 경기였다. 투구 템포 조절도 좋았고 리듬도 괜찮았다. 본인이 가진 구종이 다 제구되는 좋은 모습을 보였다"며 "타격에서는 초반에 고전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싸워서 결국 7회에 빅이닝을 만들며 리드를 가져올 수 있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다만 "9회말 실점한 부분에 있어서는 재조정을 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경기를 잘 마무리 지었고 승리를 가져왔다. 오늘 고척돔을 찾아와주신 많은 롯데팬들에게 승리를 안겨드릴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롯데는 오는 28일 주말 3연전 마지막 날 에이스 나균안을 앞세워 시리즈 스윕을 노린다.

사진=고척, 김한준 기자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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