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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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맨유행 장애물 사라졌다"→나폴리 언론 "이제 보내야할 때"→KIM PL행 속도 'UP'

기사입력 2023.05.26 12:45 / 기사수정 2023.05.26 15:06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김민재(SSC 나폴리) 영입에 방해되는 장애물을 치웠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나폴리24'는 26일(한국시간) "맨유가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확정지으면서 김민재 영입의 마지막 장애물이 사라졌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26일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4-1 완승을 거뒀다.

카세미루와 앙토니 마르시알의 득점으로 전반전을 2-0으로 마친 맨유는 후반전에도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마커시 래시퍼드가 추가골을 터트리면서 4득점에 성공했다.



첼시는 후반 44분 주앙 펠릭스의 만회골로 추격에 나섰지만 결과에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 결국 첼시전을 4-1 완승으로 마친 맨유는 승점 72(22승6무9패)가 되면서 리그 3위로 도약했다.

첼시전이 승리로 끝나자 맨유 선수들과 팬들은 환호했는데, 이날 승리로 맨유는 잔여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최소 4위를 확보하면서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확정됐다.

현재 5위엔 라이벌 리버풀이 위치해 있지만 승점이 66(19승9무9패)이라 리그 38라운드 결과로 순위가 역전되는 일이 불가능해지면서 맨유는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을 거머쥐는데 성공했다.

이로써 지난 시즌 6위를 차지해 유로파리그에 참가했던 맨유는 1년 만에 다시 챔피언스리그 무대로 복귀했다.



맨유에게 전해진 경사는 챔피언스리그 진출 확정 하나에 그치지 않았다. 다음 시즌 유럽 최고의 대회에 참가함에 따라 월드 클래스 수비수 김민재 영입 속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매체는 "맨유가 첼시는 4-1로 격파하면서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참가를 확정 지었다"라며 "이제 맨유는 김민재의 미래를 결정지을 수 있는 위치에 올랐다"라고 전했다.

이어 "김민재 영입에 있어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불투명하다는 점이 맨유의 유일한 장애물이었지만 이제 그마저도 사라졌다"라고 덧붙였다.



챔피언스리그 참가 여부는 선수 영입에 큰 영향을 미치기에 만일 맨유가 4위권 사수에 실패했다면 김민재 영입에 어려움을 겪었겠지만 목표 달성에 성공하면서 영입을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게 됐다.

2022/23시즌 세리에A 챔피언으로 등극한 나폴리의 우승 주역인 김민재는 현재 맨유 이적이 가까워지면서 프리미어리그 입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영국과 이탈리아 현지 언론들은 이미 맨유는 김민재와 개인 합의를 끝마쳤으며 오는 7월 1일부터 15일까지 유효한 바이아웃 5000만 유로(약 712억원)를 지불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사진=더선 캡처, EPA/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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