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희 "母, 고막 한 쪽이 없어 수술 해드렸다…전원주택 전세금도 마련" 효도 (옥문아들)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옥탑방의 문제아들' 광희가 데뷔 후 부모님께 한 효도를 밝혔다.

24일 방송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광희와 추성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누에고치로 인공고막을 만든다는 문제가 나오자 이찬원은 "광희 씨가 데뷔 후 처음으로 제일 큰 일을 하셨더라"고 질문했다.

광희는 "맞다. 엄마한테 인공 고막을 선물했다"며 남다른 데뷔 선물을 이야기했다. 그는 "데뷔했을 때 돈을 벌자마자 엄마가 항상 어렸을 때부터 한 쪽 귀 고막이 없다고 하신 게 생각났다. 귀를 수술시켜드려야겠다고 생각해 제일 처음 한 게 고막 수술비를 대 드린 것"이라고 전했다.



광희는 "이제 양쪽 다 잘 들리신다. 제 목소리를 선명하게 들으셨을 것. 수술 전까진 제 발음이 정확하다고 생각하셨을 것 같다"며 "이제 발음 교정해 제대로 말해야겠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광희는 부모님을 위해 전원주택을 마련한 것 까지 언급했다. 그는 "제가 전세금을 만들어드렸다. 마당있는 집에 살아보고 싶어서 집값 저렴한 곳을 찾아 외곽으로 나가게 됐다"며 마당 있는 주택에서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이어 그는 "부모님은 너무 좋아하셨다. 그런데 한 번 외곽으로 나와보시니 다시 (도시에)들어가고 싶으시다고 하더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