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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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듬-밸런스 괜찮았다" 엘리아스 1군 합류 눈앞, 첫 실전 3⅔이닝 1실점

기사입력 2023.05.18 17:17 / 기사수정 2023.05.18 17:17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애니 로메로의 대체 선수로 영입된 SSG 랜더스 로에니스 엘리아스가 퓨처스리그에서 첫 실전 경기를 치렀다.

엘리아스는 18일 오전 11시 경산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퓨처스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 3⅔이닝 4피안타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총 60구(39S/21B)를 던졌고, 최고 147km/h 직구와 커브, 체인지업, 슬라이더를 던지면서 컨디션을 점검했다.

엘리아스는 1회 선두 김현준에게 우전안타를 맞았고, 조민성의 땅볼 후 양우현의 좌전안타에 1・2루 위기에 몰렸다. 이후 김호재의 뜬공에 주자 1・3루가 된 후 폭투로 실점. 오현석은 삼진으로 잡고 이닝을 끝냈다.

이후에도 위기는 있었지만 실점은 없었다. 2회 류승민의 안타와 김민수의 볼넷 후 3루 도루로 1사 1・3루에 몰린 엘리아스는 박장민 삼진, 김현진 땅볼로 실점을 막았다. 3회는 조민성 땅볼, 양우현과 김호재 뜬공으로 깔끔했고, 4회 세 타자를 더 상대한 뒤 마운드를 서상준에게 넘겼다.

경기를 마친 엘리아스는 "드디어 한국에서 실전 경기에 나설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의 등판이 기대된다. 오늘은 스트라이크를 던지는 것을 중점적으로 체크했고, 몸 상태도 좋다고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대수 퓨처스 총괄코치는 "오늘 11시 경기와 우천으로 인한 마운드 적응을 감안하면 앞으로 1군에서 구속도 올라가고 직구의 힘도 더 생길 것으로 보여진다. 우선 전체적인 공의 컨트롤이 좋았고, 투구 리듬과 밸런스도 괜찮았다. 특히 체인지업이 우타자를 상대로 타이밍을 뺏기에 용이했고, 커브도 위력적이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하재훈이 3타수 2안타 2타점, 고명준이 3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을 기록하는 등 7-3으로 SSG가 5회 강우 콜드게임 승을 거뒀다. 엘리아슨는 이날 투구 내용을 감안해 결정될 전망이다.

사진=SSG 랜더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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