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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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은성 끝내기타' 한화, 연이틀 연장전서 롯데 잡고 전날 패배 설욕 [대전:스코어]

기사입력 2023.05.17 21:56 / 기사수정 2023.05.18 00:56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가 1위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짜릿한 연장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한화는 1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2연패를 끊고 시즌 전적 13승2무21패를 만들었다. 반면 3연승이 끊긴 롯데는 20승12패가 됐다.

두 팀은 2회 점수를 주고 받았다. 2회초 선두 안치홍의 우전안타 후 유강남의 2루타에 안치홍이 홈을 밟았다. 한화는 2회말 볼넷으로 나간 이진영이 최재훈의 안타, 오그레디의 땅볼에 진루한 뒤 박정현의 적시타에 들어와 1-1 균형을 맞췄다.

이후 양 팀 마운드의 호투 속에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았고,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연장전이 펼쳐친 가운데 10회말에 승부가 갈렸다. 롯데 마운드에는 구승민. 구승민이 먼저 2아웃을 잘 잡은 뒤 정은원이 우전안타, 노시환이 볼넷으로 걸어나가 한화가 2사 1・2루 찬스를 맞이했다. 그리고 채은성이 타석에 들어섰고, 채은성이 구승민의 3구 슬라이더를 받아쳐 정은원을 불러들여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선발들을 호투에도 승리와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나균안은 6⅓이닝 4피안타 1볼넷 8탈삼진 1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하며 앞선 두 경기 아쉬움을 털어냈다. KBO 두 번째 등판이었던 산체스는 70구의 투구수 제한 속 5이닝을 3피안타 1사구 3탈삼진 1실점으로 책임졌다.

불펜이 빛났다. 산체스에 이어 정우람, 김서현, 김범수, 한승주, 윤대경까지 5명의 투수들이 나란히 1이닝 씩을 무실점으로 책임지고 끝내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10회초를 막은 윤대경이 승리투수가 됐고, 끝내기 안타를 맞은 롯데 구승민이 시즌 첫 패를 당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한화 이글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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