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환, 볼티모어전 3타수 무안타 '침묵'…피츠버그는 4연패 '수렁'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피츠버그 파이리츠 배지환이 전날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배지환은 14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 경기에 7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배지환의 연속 안타 행진은 '2'경기에서 멈췄고, 시즌 타율은 0.250에서 0.243으로 하락했다.

배지환은 2회말 2사 1루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데 이어 5회말에도 삼진을 당했다. 선두타자로 등장한 8회말에는 3루수 땅볼을 치면서 출루에 실패했다.

동료들 방망이도 잠잠했다. 볼티모어 선발 타일러 웰스를 상대로 7이닝 동안 한 점도 뽑지 못했고, 8회 이후에도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결국 피츠버그는 0-2로 패배하며 4연패 수렁에 빠졌다.

시리즈 스윕 위기에 몰린 피츠버그는 15일 볼티모어전에서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직전 등판이었던 9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완봉승을 거둔 미치 켈러가 선발투수로 나선다.


사진=AFP, AP/연합뉴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