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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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내쫓는데 파리 오라고?…김민재 포함 PSG 영입리스트 '5인' 나왔다

기사입력 2023.05.08 01:00

이현석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현석 기자) 나폴리 수비수 김민재가 팀 동료와 함께 파리 생제르맹(PSG) 영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적 첫 시즌 만에 나폴리 수비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한 김민재는 나폴리가 시즌이 끝나기도 전에 우승을 확정 짓자, 빅클럽들로부터 엄청난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나폴리 뒷공간을 뛰어난 수비력과 빠른 발로 확실히 지켜낸 김민재의 기량은 이미 지난해 9월 세리에A 이달의 선수상을 타며 증명됐고, 이번 나폴리의 우승으로 다시 한번 그는 자기 능력을 확실히 과시했다.

활약이 이어지자 이미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은 김민재 영입을 위한 준비에 나섰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 뉴캐슬 등은 김민재의 바이아웃으로 알려진 5000만 유로(약 728억원)에서 6000만 유로(약 873억원)의 금액을 지불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런 가운데 자본력만큼은 프리미어리그에 밀리지 않는 PSG가 김민재를 영입 명단에 올렸다는 프랑스 매체의 보도가 등장했다. 

프랑스 매체 텔레풋은 7일(한국시간) "PSG가 여름 이적시장에서 노리는 선수의 이름과 프로필 최신 정보가 나왔다"라며 선수들의 프로필이 담긴 영상을 공유했다. 

텔레풋이 공유한 영상에는 PSG가 노리는 선수들의 포지션이 먼저 언급했는데, 해당 포지션은 최전방 공격수, 백업 공격수, 우측 윙어, 중앙 미드필더, 센터백이었다. 

각 포지션에 해당하는 선수들의 프로필도 공개됐다. 최전방 공격수에는 빅터 오시멘(나폴리), 백업 공격수에는 랜달 콜로-무아니(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우측 윙어는 무사 디아비(레버쿠젠), 중앙 미드필더에는 케프랑 튀랑(니스)이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텔레풋은 센터백 자리에는 김민재를 언급하며, PSG가 김민재를 센터백 영입 후보로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최근 PSG가 김민재 영입설에 대해 부인하고 AS 모나코 수비수 악셀 디사시를 노린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김민재 영입전에서 이탈하는 듯 보였으나, 이번 텔레풋의 보도로 김민재 영입에 관심이 있다는 사실이 확인된 것으로 보인다. 

PSG는 유럽에서도 손꼽히는 자본력을 갖췄다. 맨유, 맨시티 등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의 제안 사이에서도 밀리지 않는 엄청난 연봉을 건넬 가능성이 충분하다.

김민재가 PSG로 향한다면 자신의 우상인 세르히오 라모스의 자리를 대체할 가능성도 있다. 김민재는 나폴리 입단 당시 기자회견에서도 자신의 롤모델을 라모스라고 밝혔다.

다만 최근 PSG 팬들이 리오넬 메시와 네이마르 자택으로 몰려가 시위를 벌이는 등 과격함이 도를 넘고 있어 김민재 입장에선 이런 점이 부담이 될 수 있다.

맨유, 맨시티에 이어 PSG까지, 유럽 축구 자본력을 상징하는 구단들이 김민재 영입전에 모인 상황에서, 오는 여름 김민재에게 얼마나 큰 제안이 들어올지에도 많은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텔레풋 캡처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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