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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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여자통일축구경기 북측 1-0 리드중.

기사입력 2005.08.17 04:26 / 기사수정 2005.08.17 04:26

홍재의 기자

남과 북의 축제 한마당인 남북 여자통일축구대회에서 북측이 남측을 1-0으로 앞서가고 있는 중이다. 북측은 탄탄한 조직력을 앞세워 남측의 수비진을 적절히 공략하였다. 남측은 박은선을 앞세워 파워 넘치는 공격력을 시도했으나 북측 수비수의 유기적인 방어에 막혀 골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전반 3분, 북측 리은숙의 크로스를 받아 박경순이 강한 헤딩슛을 시도했지만 오른쪽 골포스트를 살짝 빗나갔다.

전반 7분, 리은숙이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조윤미가 받아 여유로운 왼발 강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실점 이후, 남측은 거세게 북측을 몰아쳤으나 결정적인 찬스를 만드는데는 실패했다. 전반 21분 남측은 9번 한송이를 19번 차연희로 교체하여 공격의 물꼬를 텄다.

전반 25분, 수비진영에서 넘어온 볼을 박은선이 뛰어오르며 오른발로 공을 툭 찼다. 중앙으로 흐른 볼이 노마크 찬스로 쇄도하던 차연희에게 연결 되었으나 골키퍼와 경합 도중 넘어지며 골을 만들어내는데 실패했다.

전반 31분 남측은 14번 한진숙을 2번 이진화로 교체했다. 전반 34분 북측은 16번 박경순을 10번 진별희로 교체했다.

전반 40분, 박은선이 차연희와 2대1 패스를 주고 받아 오른발 슛을 날렸지만 빗맞으며 골키퍼 정면으로 흘렀다.

전반 45분, 북측의 송정순이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리금숙이 뛰어들며 골키퍼와 경합하며 강한 헤딩슛을 날렸지만 크로스바 위로 벗어났다.

동아시아대회에서 북측에 천금같은 승리를 거둔 남측 대표팀은 후반전을 맞아 동점골 사냥에 나선다. 하프타임 행사로 가수 안치환이 나와 축제의 흥을 돋우고 있다.



홍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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