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인천, 유준상 기자) '프로 3년 차' SSG 랜더스 포수 조형우가 데뷔 후 처음으로 손맛을 봤다.
조형우는 2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4차전에 7번 타자 및 포수로 선발 출전, 팀이 0-3으로 끌려가던 2회말 추격의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조형우는 2회말 2사 1루 볼카운트 1-0에서 KT 선발 웨스 벤자민의 140km/h 짜리 투심을 잡아당겨 2점 아치를 그렸다. 퓨처스리그에서는 통산 4개의 홈런을 기록했지만, 1군에서 홈런을 친 것은 처음이다.
2021년 2차 1라운드 8순위로 입단한 조형우는 지난해 1군에 데뷔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1군 통산 성적은 25타수 5안타 타율 0.200 2타점이었다.
사진=SSG 랜더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