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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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이 '투덜투덜'…맨유 선수도 폭발→"브루누, 짜증 좀 내지 마!"

기사입력 2023.05.01 18:5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주장 브루누 페르난데스가 동료에게도 잔소리를 들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1일(한국시간) "페르난데스는 경기 중에 팀 동료 제이든 산초로부터 지적을 받았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지난달 30일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애스턴 빌라와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맞대결에서 1-0 신승을 거뒀다.

전반 38분 마커스 래시퍼드의 슈팅이 골키퍼에 막혀 흘러나오자 페르난데스가 재빨리 달려가 골문 안으로 집어넣으면서 선제골을 올렸다.

페르난데스의 선제골은 그대로 결승골이 되면서 맨유는 빌라전에서 1-0으로 승리해 승점 3점을 챙겨갔다.

빌라전 승리로 승점 3점을 챙겨간 맨유는 승점 63(19승6무7패)으로 리그 3위 자리를 유지했다. 반면에 순위 도약을 노리던 빌라는 승점 사냥에 실패하면서 승점 54(16승6무12패)와 6위 자리를 그대로 유지했다.



그런 가운데 이날 승리 주인공 페르난데스는 또다시 경기 중 짜증을 냈다가 동료에게 지적받으면서 눈길을 끌었다.

매체는 "페르난데스는 터치라인 인근에게 빌라 미드필더 레안도르 덴동커르와 경합에서 패했다"라며 "공이 터치라인 바깥으로 나간 이후 그는 냉정함을 잃고 화가 나 양팔을 들어 올렸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때 산초는 손가락으로 페르난데스 쪽을 가리키면서 '짜증 좀 내지 말아라'라고 말하는 것처럼 보였다"라고 덧붙였다.

페르난데스는 자타 공인 맨유 핵심 선수 중 한 명이지만 경기 중 판정에 대한 불만을 노골적으로 표출하면서 종종 팬들과 전문가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다.

반칙이 선언되지 않으면 양팔을 들어 올리며 불만을 드러내거나 페널티킥을 얻어내기 위해 '시뮬레이션 액션(할리우드 액션)'을 일삼으면서 일각에서는 페르난데스가 어째서 맨유 주장직을 맡고 있는지 의문을 표하기도 했다.

전 프리미어리그 공격수 크리스 서튼은 지난 3월 "페르난데스는 정말 다른 선수들이 본보기로 삼고 따를만한 리더인가. 난 페르난데스가 주장 완장을 찰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사진=EPA, AP/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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