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최세진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29,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올스타 투표 중간집계에서 아메리칸리그 외야수 가운데 12위에 그쳤다.
2일(이하 한국시각) 공개된 2011 아메리칸리그(AL) 올스타 투표 중간집계에서 추신수는 36만 6,575표로 아메리칸리그 외야수 가운데 12위에 올랐다.
AL 외야수 부문 선두는 126만 1,659표를 얻은 호세 바티스타(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지키고 있다. 지난 시즌 54개의 홈런으로 메이저리그 홈런왕을 차지한 바티스타는 올 시즌에도 벌써 20개의 홈런을 가동하며 돌풍을 이어나가고 있다.
2위는 99만 4,315표를 얻은 커티스 그랜더슨(뉴욕 양키스)이 차지했고, 3위는 74만 8,240표를 얻은 조시 해밀턴(텍사스 레인저스)이 차지했다.
이치로 스즈키(시애틀 매리너스)는 67만 4,406표를 얻어 4위에 올랐고, 추신수의 팀 동료 그래디 사이즈모어는 8위에 올랐다.
한편 뉴욕 양키스는 지명타자와 외야수를 제외한 전 포지션에서 선두를 배출했다. 포수 러셀 마틴, 1루수 마크 테셰이라, 2루수 로빈슨 카노, 3루수 알렉스 로드리게스, 유격수 데릭 지터가 각 포지션 선두다. 지명타자 부문에서는 마이클 영(텍사스 레인저스)이 선두에 올랐다.
올스타 투표는 다음 달 1일까지 계속되며, 다음 달 4일에 최종 결과가 공개된다. 2011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은 7월 1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홈구장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다.
[사진 = 추신수 ⓒ OBS 제공]
최세진 기자 majorgree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