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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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있나?…토트넘 '맨유전 포스터 주인공'→바로 해리 케인!

기사입력 2023.04.27 17:23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맨유를 향한 도발일까.

명예회복을 위한 한판을 앞두고 있는 토트넘이 매치데이 포스터를 통해 자존심을 한껏 세웠다. 상대팀 이적설이 나돌고 있는 간판 공격수 해리 케인을 주인공으로 올렸다.

토트넘은 29일 오전 4시 15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경기장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22/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직전 3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뉴캐슬에 전반 21분 만에 5골을 내주는 등 1-6 굴욕패를 당한 토트넘 입장에선 4강 진입 여부를 떠나 어떻게 해서라도 좋은 경기와 승리를 따내 자존심을 세워야 하는 입장이다. 뉴캐슬전 직후 토트넘은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감독대행을 경질, '대행의 대행'을 세운다는 비아냥 속에 라이언 메이슨에게 새 지휘봉을 맡겼다.



그런 가운데 토트넘이 내건 매치데이 포스터가 시선을 끈다.

바로 토트넘이 자랑하는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고의 공격수이자 올 여름 맨유로 이적한다는 보도가 무수히 나오고 있는 케인을 중심에 놓은 것이다.

토트넘은 케인이 골을 넣은 뒤 펼치는 특유의 '새' 세리머니를 선보이며 팬들의 호응을 유도했다. 아울러 케인 아래엔 FC바르셀로나에서 임대로 건너와 이번 시즌 수비수들 중 유일하게 제 몫을 하고 있는 프랑스 출신 클레망 랑글레도 집어넣었다.



랑글레는 최근 토트넘과의 완전 이적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

맨유 이적설에 시달리고 있는 케인이 맨유전에 골을 넣으며 토트넘 팬들의 기분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 포스터를 통해 더욱 관심을 끌 전망이다.


사진=토트넘 SNS, AP, 로이터/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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