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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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과 비슷한데…리버풀, 나폴리 대신 토리노 CB로 선회

기사입력 2023.04.27 04:0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리버풀이 김민재(SSC 나폴리)처럼 세리에A 데뷔 시즌에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수비수로 선회했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메르카토'는 27일(한국시간) "리버풀은 이탈리아 세리에A 소속인 토리노 센터백 페르 스휘르스를 두고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경쟁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1999년생 네덜란드 수비수 스휘르스는 차세대 '오렌지 군단' 수비수로 평가받고 있다. 191cm 장신에 오른발 센터백인 스휘르스는 2022/23시즌을 앞두고 네덜란드 명문 아약스를 떠나 토리노로 이적했다.

아약스에서 뛸 때 선발 경쟁에 어려움을 겪었던 스휘르스는 토리노에 합류하자마자 팀 내 주전 자리를 꿰차면서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내고 있다.

이번 시즌 스휘르스는 리그 24경기에 나와 도움 2개를 기록했다. 스휘르스의 활약으로 수비가 강화된 토리노는 이번 시즌 31경기에서 36실점만 허용하면서 최소 실점 공동 6위에 위치해 있다.

스휘르스가 어린 나이에 유럽 최고의 축구 리그 중 하나인 세리에A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프리미어리그 명문 리버풀과 뉴캐슬이 영입 레이스에 참가했다.



매체는 "리버풀은 스휘르스가 17살 때부터 관심을 가졌으며 다가오는 여름에 영입 제안을 전달한 준비가 돼있지만 뉴캐슬의 강한 압박에 직면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리버풀은 스휘르스와 같은 네덜란드 대표팀 동료인 버질 판 데이크가 이적을 설득해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라며 "뉴캐슬 역시 네덜란드 수비수 스벤 보트만의 설득이 통하길 바라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 "지난해 여름 이적료 900만 유로(약 133억원)에 토리노로 이적한 스휘르스를 데려오기 위해선 1800만 유로(약 266억원)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한편, 리버풀이 스휘르스 영입에 관심을 가지면서 김민재(SSC 나폴리)에 대한 관심에 변화가 생겼는지 팬들의 궁금증을 키웠다.

김민재도 스휘르스와 비슷하게 2022/23시즌을 앞두고 세리에A로 이적한 뒤, 데뷔 시즌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유럽 빅클럽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신체 조건도 190cm 장신에 오른발 잡이인 김민재와 비슷한 유형이라 김민재보다 어리고 이적료가 낮은 스휘르스로 선회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오갔다.

현재 리버풀을 비롯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첼시, 파리 생제르맹(PSG)이 다음 시즌 김민재의 차기 행선지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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