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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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그림 괜찮네'…맨유, FW 후보로 네이마르 검토→M&A+연봉 관건

기사입력 2023.04.25 15:30

이현석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현석 기자) 이적이 유력한 네이마르 행선지 후보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도 거론되고 있다.

파리 생제르맹(PSG)의 새로운 시작을 알렸던 네이마르는 점차 PSG와의 시간이 끝을 향해 가고 있다. 

올 시즌도 리오넬 메시, 킬리안 음바페와 함께 많은 기대를 받았던 네이마르는 리그 20경기에서 13골 11도움을 올리며 뛰어난 기량을 과시했다. 

하지만 네이마르는 지난 2월 릴과의 경기에서 발목 부상을 당하며 시즌 아웃이 결정됐고, 결국 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탈락도 막지 못했다.



결국 PSG는 높은 주급에도 불구하고 기대 이하의 활약과 잦은 부상으로 팀에 큰 보탬이 되지 못하는 네이마르를 떠나보내기로 결정했다. PSG가 네이마르의 이적을 고려하자, 그의 영입을 노리는 팀들도 등장했다. 

가장 앞서 등장한 것은 첼시였다. 영국 현지에서는 첼시가 네이마르 영입을 노릴 것이라는 보도가 잇달아 나왔다. 첼시는 올 시즌 공격진의 부진으로 좀처럼 득점력을 끌어올리지 못하고 있는데, 유럽 무대에서 탁월한 결정력을 보여준 네이마르 영입을 통해 공격진을 개편하겠다는 계획을 내비쳤다. 

이런 가운데 맨유가 네이마르를 오랜 기간 지켜봤다는 소식이 등장하며 오는 여름 네이마르 영입전이 치열해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는 25일(한국시간) "맨유가 네이마르를 주시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풋 메르카토는 "네이마르는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 첼시 외에도 맨유가 한동안 그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PSG는 네이마르와 이별하길 원한다. 그에게 엄청난 급여를 제공할 수 있는 클럽은 많지 않지만, 그럼에도 몇몇 구단이 그를 따르고 있다. 맨유는 몇 달간 그를 주시했으며, 연초에는 그에 대한 정보도 얻었다"라는 말로 맨유가 네이마르 영입에 관심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맨유는 최근 에릭 턴 하흐 감독 체제하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지만, 다음 시즌 우승 도전을 위해서는 공격진 보강이 필수적이다. 현재 팀에 있는 부트 베호르스트와 앙토니 마르시알 등을 믿고 우승에 도전하기는 어렵다. 

그렇기에 최전방과 윙 등 다양한 자리에서 활약할 수 있는 네이마르는 맨유에도 충분히 매력적인 자원이다.



한편 매체는 최근 맨유가 구단 매각을 진행하고 있는 점이 약간의 걸림돌이라고 지적하며 "맨유는 클럽 매각을 위해 영입을 보류했다. 카타르 투자자들이 구단을 인수할 경우 몇 명의 스타들이 영입될 수 있다"라고 전했다. 

네이마르가 이적시장에 등장하며 많은 빅클럽이 그의 영입을 고려할 가능성이 커졌다.

첼시에 이어 맨유까지 관심을 보인 상황에서 네이마르가 어떤 구단을 택해 활약을 이어나갈지에도 많은 축구 팬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사진=AP, EPA/연합뉴스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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