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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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이주환 대표 "주주 가치 극대화 위해 최선 다할 것"

기사입력 2023.04.12 20:10 / 기사수정 2023.04.12 20:18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컴투스가 중장기 성장 전략과 주주 이익 가치 극대화 의지를 전했다.

12일 컴투스(대표 이주환)는 홈페이지를 통해 다양한 사업 현황 및 중장기적 기업 성장 전략. 그리고 주주 이익 가치 극대화를 위한 의지를 전했다.

이주환 대표이사가 게시한 주주 안내문('컴투스 주주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에는 기업 핵심 밸류인 게임 사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게임을 중심으로 한 미디어 콘텐츠 사업 확장, 컴투버스를 통한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 지속적인 투자를 기반으로 한 사업 역량 강화 등이 담겨 있다.

컴투스는 국내 최초 모바일 게임 서비스, 전 세계 최초의 모바일 자바 게임 출시 등 끊임없는 도전과 새로운 길을 개척해 왔다. 이에 이주환 대표이사는 컴투스가 중소 모바일 게임 기업에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는 유력 게임 회사로 성장한 가장 큰 배경으로 '컴투스의 도전과 개척 정신'을 꼽았다. 그리고 이를 통해 세계 전역에서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의 성공을 이끌어 냈다고 평가했다.

또한, 컴투스는 게임과 연계된 미디어 콘텐츠 및 메타버스 등에 대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이주환 대표는 "게임을 중심으로 하는 강력한 IP 구축 및 활용의 기회로 만들어 갈 것이며, 게임 개발의 기술력과 운영 노하우를 접목해 미래의 인터넷 시대를 열어갈 메타버스 세상을 개척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컴투스는 다수의 장기 히트작 서비스를 바탕으로 올해 게임 사업 기준 역대 최대 실적 창출을 목표로 잡았다. 현재 대표작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MLB, KBO 공식 라이선스 야구 라인업 등이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글로벌 출시한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은 서비스 25일 만에 3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대표 타이틀로 자리매김했다.

그리고 컴투스는 높은 글로벌 성장이 예상되는 K-Content 사업에서도 이익 개선과 사업 확장을 목표로 한다고 전했다. 이미 '재벌집 막내아들', '블랙의 신부', '신병' 등의 콘텐츠로 성과를 보였으며, 올해 컴투스의 미디어 콘텐츠 자회사와 다양한 협력사를 통해 약 30여 편의 콘텐츠를 제작한다. 이를 통해 국내 TOP3 미디어 제작 회사로서 성장을 도모한다.

더불어 컴투스는 미래 신성장 동력인 메타버스 플랫폼 컴투버스를 올해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상용화 서비스한다.

컴투버스는 조인트벤처 출범 1년 만에 초기 출자 시점 대비 5배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아, 하나금융그룹, 교보문고, 교원그룹, SK네트웍스 등으로부터 16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컴투스는 현재 다양한 기업들과 투자 참여를 논의 중이며, 국내외 주요 기업들의 투자와 파트너십을 통해 사업성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는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컴투버스는 오피스, 컨벤션, 토지분양 및 파트너사 이용자 대상 서비스 등 영역을 순차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그리고 컴투스는 게임과 콘텐츠 분야 중심의 성공적인 투자로도 기업 가치를 끌어올리고 있다. 2021년 2,057억 원을 투자한 미디어 콘텐츠 분야 주요 자회사 위지윅스튜디오의 지분(38%) 평가액은 현재 2,408억 원(4/7 종가 기준) 가치로, 사업적 성과와 투자 결실을 모두 거뒀다.

이외에도 컴투스는 SM엔터테인먼트, 데브시스터즈, 케이뱅크, 스카이바운드, 밸로프, 아크미디어, 마이뮤직테이스트, 컴투스로카 등 역량 있는 기업에 대한 투자를 통해 사업적 역량을 강화하고 재무적 가치를 높이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주환 대표는 "앞으로도 신중하고 철저한 시장 분석을 바탕으로 투자를 진행하고, 전략적 판단에 따른 수익 실현으로 기업 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컴투스는 미래 성장 동력 발굴 및 투자, 정기적 배당과 자사주 매입 등의 정책 추진에도 주가 상황이 주주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점에 대한 사과했다.

이어 여러 채널을 통해 주주 의견을 경청하며, 자사주 소각을 포함한 다양한 중장기적 주주환원 정책을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이는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같은 시기에 개인 주주와 소통을 위한 별도의 IR 미팅을 마련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컴투스 이주환 대표는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도전과 개척이라는 컴투스의 혁신 DNA를 잃지 않고 장기적 성장을 위한 노력을 전개해 나가고, 이를 통해 세계 최고 레벨의 게임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와 함께 주주 가치 극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며 다양한 목소리를 낮은 자세로 경청할 것을 약속한다"고 다짐했다.

사진 = 컴투스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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