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전국 간식자랑' 서울 편이 공개됐다.
8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이하 '놀뭐)'에서는 '봄맞이 전국 간식자랑' 편으로 꾸며진 가운데 멤버들이 두 팀으로 나뉘어 사연 속 간식을 찾아가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병재는 게스트로 등장했고, 유재석, 이이경, 박진주와 팀을 이뤘다. 이때 유병재는 박진주에게 "진주 씨는 어제 무슨 일 있었냐. 더 예뻐졌다. 어떻게 더 예뻐지냐"라며 호감을 표현했다.
유재석은 "그만해라"라며 제지했고, 이이경은 "너 최대한 멀리 가라"라며 유병재와 자리를 바꿨다. 유병재는 "가랑비에 옷 젖는지 모른다고 간간이 들어가겠다. 쉬지 않고 해줘야지"라며 못박았다.
더 나아가 박진주는 유병재의 옷에 구멍이 나 있자 그 안에 손을 넣었고, "두더지 잡기냐"라며 농담을 건넸다. 유병재는 "뭐냐. 여기다 왜 넣냐. 내 나름대로 해석한다"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유재석은 "너 이리 와 봐. 너 현무랑 방송 오래 하더니 이상해졌다. 옛날에는 안 그랬잖아"라며 만류했다.
이어 유재석, 이이경, 박진주, 유병재는 시청자가 사연을 보낸 중랑구 길거리아를 찾았다. 사연 신청자는 30년 넘게 자리를 지키고 있다고 설명했고, 길거리아 사장은 "이전에 하시던 분이 35년 했다. 없어질 위기가 있었다. 어르신이 연세도 되고 해서. 옆집에서 (장사를) 하고 있었는데 손님이 없어지면 안 되니까 이어서 하시면 안 되냐고 해서 하게 됐다"라며 설명했다.
멤버들은 즉석에서 만들어지는 햄버거를 맛봤고, 두유와 햄버거의 조합을 신기해했다. 유병재는 "무조건 콜라만 먹는데 (두유도) 맛있다"라며 말했고, 유재석은 오래 전부터 길거리 노점상에서 토스트와 두유를 함께 팔았다고 귀띔했다.
또 하하 팀(정준하, 하하, 신봉선, 이미주)는 쌍문동에서만 맛볼 수 있는 치즈밥을 먹었다. 멤버들은 여러 가지 메뉴를 주문했고, 이미주는 대식가들 사이에서 힘들어했다.
정준하는 "너 지난주에 가장 기억에 남는 음식이 뭐냐"라며 질문했고, 이미주는 연어 샐러드를 꼽았다. 하하는 "음식 이야기하는 거다"라며 되물었고, 이미주는 "살 빼고 있어가지고"라며 털어놨다.
하하는 "어디 빼려고"라며 물었고, 이미주는 "일단 팔이랑 다리"라며 밝혔다. 하하는 "너 꿈이 졸라맨이냐"라며 의아해했고, 신봉선은 "충분히 말랐는데"라며 공감했다.
그뿐만 아니라 하하 팀은 치즈밥과 김치치즈밥의 이색적인 맛에 감탄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