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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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 진출 후 최고의 순간!…김하성, 9회 '끝내기 홈런' 작렬

기사입력 2023.04.04 13:15 / 기사수정 2023.04.04 13:21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8)이 9회 짜릿한 끝내기 홈런을 폭발하며 팀 3연승을 이끌었다. 

김하성은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서 9번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김하성은 첫 타격에서 찬스를 맞이했지만, 성과를 내지 못했다. 2회 무사 2루에서 김하성은 선발투수 리안 넬슨과 맞붙었고 풀카운트 승부 끝에 78.2마일(126km/h) 슬라이더를 받아쳤으나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4회 1사에서 김하성은 넬슨의 93.5마일(150km/h) 직구를 공략하지 못하며 투수 땅볼에 그쳤다.

7회 김하성은 선두타자로 출격해 우완 콜 설서와 맞대결을 벌였다. 그러나 91.9마일(148km/h) 직구에 막히며 1루수 파울 플라이 아웃을 당했다.

하지만 마지막 타석에서 김하성의 방망이가 폭발했다. 4-4 동점이었던 9회 김하성은 볼카운트 3-1에서 우완 스캇 맥커프의 90.2마일(145km/h_ 슬라이더를 걷어올려 끝내기 솔로 홈런을 작렬,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승리의 주역이 된 김하성은 이날 4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을 기록하며 전날 무안타 아쉬움을 털어냈다. 시즌 타율은 0.385가 됐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의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5-4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샌디에이고는 3연승을 질주했다.



사진=USA투데이스포츠/연합뉴스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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