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에선 득점에 실패한 손흥민이 아쉬운 평가를 받았다.
토트넘이 4일(한국시간)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맞대결에서 1-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토트넘과 에버턴은 승점 1점을 나눠 가졌고 토트넘은 4위 유지, 에버턴은 18위에서 단숨에 15위까지 뛰어올랐다.
토트넘은 후반 13분 압둘라예 두쿠레가 퇴장을 당해 수적 우세를 맞았고 10분 뒤 해리 케인이 페널티킥 득점에 성공하면서 앞서갔다.
그러나 후반 43분 손흥민과 교체 투입된 루카스 모우라가 마이클 킨에게 발목 태클을 해 다이렉트 퇴장을 당해 수적 우위가 없어졌고 킨이 45분 극장 원더골을 넣어 동점으로 마무리됐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 선발 출장해 활약했지만, 공격 장면에서 별다른 영향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는 한 차례 기회 창출을 시도했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손흥민은 이날 슈팅을 단 하나도 시도하지 못한 채 후반 42분 루카스 모우라와 교체됐다.
영국 언론 풋볼런던은 이날 손흥민에게 선발 선수 중 가장 낮은 4점을 줬다. 언론은 "그에게 또다른 힘든 밤이었다. 그가 어떤 것을 기여했는지 아무것도 기억나는 게 없다"라고 혹평을 남겼다.
손흥민과 함께 4점을 받은 선수는 이반 페리시치,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페드로 포로다.
득점을 만든 해리 케인은 7점, 데얀 쿨루세브스키는 기회를 만드는 주요 루트였다는 평가를 받으며 6점을 받았다.
중원에서 고군분투했지만, 압박에 당했던 올리버 스킵은 5점을 받았다. 센터백 클레망 랑글레와 에릭 다이어도 5점을 받았고 페널티킥을 유도한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케인과 함께 7점을 받았다. 두 달 만에 복귀전을 치른 위고 요리스는 5점을 받았다.
한편 후반 37분 교체 출전해 6분 만에 발목 태클로 퇴장을 당한 루카스 모우라는 가장 낮은 평점 1점을 받으며 굴욕을 당했다.
사진=AP,AFP/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