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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넛의 슈퍼 이니시!' 젠지, 한타 한 방으로 3세트 역전승 [LCK PO]

기사입력 2023.04.01 18:00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기자) 젠지가 3세트 역전승을 거뒀다.

1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 위치한 LCK 아레나에서는 '2023 LCK 스프링' 플레이오프 3라운드, T1 대 젠지의 경기가 치러졌다.

이날 T1은 '제우스' 최우제, '오너' 문현준, '페이커' 이상혁, '구마유시' 이민형, '케리아' 류민석이 출전했고, 젠지는 '도란' 최현준, '피넛' 한왕호, '쵸비' 정지훈, '페이즈' 김수환, '딜라이트' 유환중이 나왔다.

3세트에서 젠지는 제이스, 오공, 르블랑, 자야, 라칸을 골랐고, T1은 오른, 비에고, 아리, 아펠리오스, 쓰레쉬를 픽했다.

T1은 '쵸비'와 '페이즈'가 귀환한 틈을 타 첫 번째 드래곤인 화학공학 용을 처치했다. '오너'는 바텀 갱킹을 시도해 '딜라이트'를 잡아내며 선취점을 올렸다.

젠지는 탑에서 '제우스'를 쓰러뜨리고 전령을 가져갔고, T1은 두 번째 드래곤인 화염용을 챙겼다.

'쵸비'의 활약을 앞세워 '구마유시'를 전투 불능 상태로 만든 젠지는 세 번째 드래곤인 대지용과 전령을 챙겼고, 전령을 활용해 미드 1차 포탑을 파괴했다.

T1은 젠지가 네 번째 드래곤인 대지용을 치는 틈을 타 바론을 처치했고, 버프를 활용해 미드 1차 포탑과 탑 2차 포탑을 제거했다. 

바론 한타에서 '딜라이트'와 '제우스'가 교환된 상황, T1이 재정비를 하는 틈을 타 바론을 가져간 젠지는 스틸을 시도한 '오너'와 '케리아'까지 잡아내고 이득을 봤다. 

시야를 잡던 젠지는 '페이커'에 의해 '도란'을 잃었지만 반격을 시도해 '페이커'를 잡아내고 여섯 번째 드래곤인 대지용을 섭취했다. T1은 미드 한타를 통해 '도란'과 '페이즈'를 잡고 미드로 밀고 들어가 쌍둥이 포탑 한 개를 철거했다.

'도란'을 끊어낸 T1은 '페이즈'까지 잡아내며 여유롭게 바론 버프를 획득했고, 젠지는 T1이 재정비 하는 타이밍을 노려 일곱 번째 드래곤인 대지용을 먹고 영혼을 가져갔다.

미드에서 대치 상황이 이어지던 중, '피넛'의 완벽한 이니시에이팅을 앞세워 위치가 노출된 '구마유시'를 자른 젠지는 한타에서 에이스를 띄우고 그대로 넥서스를 파괴하며 승리를 차지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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