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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김민재 향해 '돌진'…"영입 1순위는 KIM, 2순위 포르투갈 국대"

기사입력 2023.03.28 15:50

이현석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현석 인턴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이 김민재를 향한 뜨거운 관심을 나타내며 훅 들어오고 있다. 김민재가 안 될 경우 대체자원까지 매겨놨다.

김민재는 올 시즌 나폴리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며, 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을 수비수 중 한 명이다. 

그의 기량에 주목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이상 잉글랜드), PSG 등 여러 빅클럽은 이미 지난 겨울부터 김민재의 바이아웃을 지불하겠다는 의사가 있는 곳으로 알려졌고, 나폴리도 김민재의 이적료를 올리고 그를 한 시즌 이상 붙잡기 위해 재계약에 나선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PSG는 김민재 영입전이 지나치게 치열해져 영입이 어려울 상황에 대비해 대체 선수까지 찾아두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포르투갈 매체 '우 조구'는 28일(한국시간) "스포르팅 수비수도 PSG의 중앙 수비수 영입 목표에 포함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PSG는 최근 프랑스 현지 보도를 통해 유럽 최정상급 수비수로 성장한 김민재의 영입을 노린다는 소식이 여러 차례 전해졌다. 막강한 자본 능력을 갖춘 PSG는 주선 센터백 자원이 부족하며, 세르히오 라모스도 노쇠화로 흔들리고 있기에 김민재가 아니더라도 수비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다. 

우 조구는 "곤살루 이나시우는 PSG의 잠재적인 영입 목표 중 일부다. PSG는 밀란 슈크리니아르를 확보했지만, 수비수 보강을 원한다. 현재 최우선 순위는 김민재다"라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김민재 영입 경쟁에 실패한다면 PSG는 포르투갈 시장에 투자할 수도 있다. 이나시우는 루이스 캄포스 PSG 단장이 김민재의 대안으로 가능하다고 봤다. 이나시우는 4500만 유로(약 630억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나시우는 지난 2020/21 시즌 스포르팅에서 프로로 데뷔한 수비수이며, 데뷔 2년 만에 완숙한 경기력으로 많은 호평을 받았다. 지난 24일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예선 1차전 포르투갈과 리히텐슈타인의 경기에서 포르투갈 대표팀으로 데뷔하기도 했다. 

김민재의 경우 수비수 보강을 원하는 경쟁 팀들이 계속해서 늘어가고 있으며, 김민재가 나폴리와 여름 전에 재계약을 맺게 된다면 영입을 위한 조건 또한 크게 달라질 수 있는 상황이다.

이런 현실 속에서 PSG는 김민재와 마찬가지로 바이아웃 조항이 있으며 상대적으로 경쟁이 적은 이나시우도 2순위로 후보에 올려둔 것이다. 

다만 이나시우가 2순위에 있더라도 PSG가 김민재 영입에 소극적이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각종 매체에서 김민재가 PSG의 우선순위라는 소식이 전해졌기에, PSG가 막대한 자본을 바탕으로 김민재 영입에 성공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사진=AFP/연합뉴스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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