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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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 대표팀, '리오넬 메시' 구장에서 훈련한다…"내 생애 가장 멋진 표창"

기사입력 2023.03.26 13:15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의 조국인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 훈련장이 그의 이름을 따게 됐다.

클라우디오 타피아 아르헨티나축구협회장은 25일(현지시간) 자신의 SNS에 메시 등 아르헨티나 선수들과 함께 제막식을 하는 사진을 올리고는 "우리는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있는 국가대표팀 훈련시설) 카사 데 에세이사에서 역사적인 날을 살았다"면서 "오늘부터 우리는 이곳을 '리오넬 안드레스 메시'라 부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는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에게 경의를 표하기 위함이다. 우리와 함께한 아르헨티나축구협회 모든 감독과 선수, 종사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메시도 이날 자신의 SNS에 제 이름이 들어간 현판 옆에서 찍은 사진과 함께 "내가 받은 표창 가운데 멋진 것 중 하나다"라면서 "대단한 영광이고 정말 감사하다"는 글을 올렸다.

아르헨티나는 지난해 12월 막 내린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7골 3도움을 올린 주장 메시의 활약 덕에 36년 만의 우승을 이뤘다. 메시는 대회 최우수선수상 격인 골든볼까지 품품어 축구 선수로는 최초로 월드컵 골든볼을 두 번 수상했다.



아르헨티나는 지난 24일 카타르 월드컵 이후 처음 치른 A매치에서 메시가 프리킥으로 A매치 통산 99호 골을 넣은 것에 힘입어 북중미 파나마를 2-0으로 완파하고 월드컵 우승을 자축했다.

사진=AFP, 로이터/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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